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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막사리 Bur Beggarticks초목류 wild flower/국화과 chrysanthemum 2008. 9. 22. 12:12
가막사리 Bur Beggarticks. 오파(烏杷), 파파침(婆婆針), 학명 Bidens tripartite. 초롱꽃목 국화과 도깨비바늘속의 일년초.
국화과의 한해살이풀로 20∼150cm 정도 크기로 논이나 개울에서 흔히 자란다.줄기는가지를 치며 전체에 털이 나 있다.
낭파초(狼把草)˙털가막사리라고도 부른다.
가막사리가 대체 무슨 말일까 궁금하다.가막 은 아마도 검다 에서 온 말이 아닐까.
가막사리의 씨앗은 모두 검은색이고 미국가막사리는 줄기까지 검다.
사리는 국수, 새끼, 실 따위를 동그랗게 포개어 감은 뭉치를 뜻하는데 가막사리의 씨앗이 그럴 듯하다.
사리는 싸리 라고 발음하는데 싸리는 싸리나무를 말하니그와 연관되는 것이 있는가?.
싸리비를 만들어 썼을까?
재질로 보아 싸리비를 만드는 재료로 쓰기에는 턱이 없다.
싸리나무와 연관이 없다면 연음법칙에 의한 발음일 뿐일 터이다.
그렇다면 검은사리에서 시작될 가능성이 있겠다.
결핵을 치료하는 데에 사용하며 어린 순은 식용한다.
가는잎가막사리, 구와가막사리 이외에줄기색이 녹색이면 가막사리,붉은색 띤 검은색이면 미국가막사리다,
가막사리 http://ktk84378837.tistory.com/2641 https://ktk84378837.tistory.com/4358
구와가막사리 http://ktk84378837.tistory.com/203 http://ktk84378837.tistory.com/4896
미국가막사리 http://ktk84378837.tistory.com/1882 http://ktk84378837.tistory.com/3751
나래가막사리 http://ktk84378837.tistory.com/2826 http://ktk84378837.tistory.com/3965
잡초2 / 이지엽
사랑을 하려거든
이리 와 이리 와 나는 너의 집이야 자궁이야
육신은 죽어가지만 떼어도 떼어내도 달라붙는
가막사리거나
아예 시린 가슴에 콕 박혀 끝장을 내는
도꼬마리쯤 될 일이다
반갑다 손 흔들고 지나가는
가는 바람 한 줄기에도
꼬투리 씨앗까지 투둑 튕겨나가는
괭이밥이거나
로켓처럼 씨앗을 발사하는 물봉선 그도 아니면
도깨비 바늘이 되어 생판 낯선 곳으로 가
뿌리내릴 일이다.
자고로 사랑에는 귀천이 없나니
천할수록 육두질할 아픔 있나니
늦가을 모두 떠난 물가에
혼자 애달아
빼꼼 고개 디밀고 꽃등을 다는
질경이 질경이 저 물질경이
수록시집 씨앗의 힘 ( 세계사 )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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