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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체꽃 Scabiosa tschiliensis초목류 wild flower/산토끼꽃과 Dipsacaceae 2008. 10. 13. 12:16
솔체꽃 Scabiosa tschiliensis Gruning. 화북람분화(華北藍盆花), 산토끼꽃과의 두해살이풀, 높이 50~100cm. 가지가 갈라지며 털이 있다. 모여 나는 근생엽은 꽃이 필 때에 없어지고 마주나는 경생엽은 우상으로 갈라지며 톱니가 있다. 7~8월에 피는 꽃은 하늘색이다.
이 꽃을 처음 보기는 한라산 등반 때였는데 안개 속에 나타난 모습은 요정 같았었다. 나중에 그것이 구름체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솔체꽃은 산토끼꽃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소개되어 있으나 산토끼꽃을 보지 못했다. 잎에 털이 없는 민둥체꽃, 꽃이 필 때 뿌리에서 나온 잎이 남아 있고 꽃받침의 자침(刺針)이 다소 긴 구름체꽃, 밑부분의 잎이 갈라지지 않는 솔체꽃이 있다. 어린 싹과 잎을 나물로 먹을 수 있다.한방에서는 산라복(山蘿蔔)이라 하여 열을 다스리는 데 썼다고 한다.
솔체 http://ktk84378837.tistory.com/2583 http://ktk84378837.tistory.com/3946 구름체꽃 http://ktk84378837.tistory.com/4171
체꽃 / 김종상
앓아 누운 아버지의
약초를 구하러 갔다가
절벽에 떨어져 죽어
체꽃이 된 어린 소년
아버지가 짚고 다니게
꽃대는 지팡이 되고
세 갈래 찢어진 입술은
세 갈래 꽃잎으로 피어
아버지 방 앞에 앉아
넋으로 함께 사는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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