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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팔손이나무 fatsia japonica
    초목류 wild flower/두릅나무과 Araliaceae 2008. 12. 19. 12:04

    두릅나무과의 상록관목이다.

    잎이 여덟개로 갈라져 팔손이나무이니 참 쉽고 간결한 이름이다.

    희귀종으로 인정되어 통영 비진도의 팔손이나무가 천연기념물 63호로 지정받았다.

    꽃에 향이 없는데도 벌과 곤충이 많이 모여드는 신비한 꽃이다.

    사람 중에도 여섯 손가락을 가진 사람이 있어 육손이라 했다.

     

    팔손이나무 fatsia japonica. 금강찬(金剛纂), 팔수목(八手木), 일본명 야스테(八手). 어긋나는데 잎몸은 7~9개씩 손바닥 모양으로 깊게 갈라져 단풍잎 모양이다. 10~11월에 자잘한 흰 꽃이 가지 끝에서 핀다. 열매는 이듬해 5월에 지름 약 5mm인 둥근 장과가 여러 개씩 모여 달려 검게 익는다. 한산면 비진도에 천연기념물 제63호가 있으며 비진도에서는 총각나무라고 부른다. 생약 이름으로 팔각금반(八角金盤)이라고 하여 진해, 거담, 진통 등의 효과가 있다고 하나 성분 속에 독성이 있다.잎을 우려낸 물에 몸을 담그고 목욕을 하면 류머티즘에 효과가 있다.원산지가 우리나라라고 하는데 인도 공주와 관련된 전설이 어떻게 생겨났는지 의문이다.

    팔손이에는 인도 공주와 관련된 전설이 전해져 온다.

    옛날, 인도에 아름다운 공주가 살고 있었다. 공주는 열 일곱이 되던 생일날, 어머니로부터 예쁜 쌍가락지를 선물로 받았다. 어느 날 시녀가 공주의 방을 청소하다가 거울 앞에 놓인 반지를 보게 되었다. 시녀는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양 손 엄지손가락에 반지를 하나씩 끼고 말았다.

    그러나 어찌된 일인지 한 번 끼워진 반지는 아무리 애를 써도 빠지지 않았다. 벌을 받을까 겁이 난 시녀는 반지 위에 다른 것을 끼워 감추었다. 상심한 공주를 보고 왕은 온 궁궐을 다 뒤지게 했다. 그래도 공주의 쌍가락지는 보이지 않았다. 마침내 왕은 궁궐 안의 사람들을 조사하게 되었다, 왕은 한 사람씩 손가락을 펼쳐 보라는 명령을 내렸다. 겁이 난 시녀는 엄지손가락을 두 개는 감추고 여덟 손가락만 내밀었다. 그 순간 하늘에서 번개가 치고 벼락이 떨어지며, 순식간에 시녀는 한 그루의 나무로 변하고 말았다. 이 나무가 바로 팔손이다.

    팔손이나무 http://ktk84378837.tistory.com/416 https://ktk84378837.tistory.com/2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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