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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마리 Trigonotis peduncularis초목류 wild flower/지치과 Borraginaceae 2009. 4. 9. 22:40
꽃마리는 꽃줄기가 도르르 말려 있어서 꽃마리다.
꽃줄기가 오똑 서서 말리지 않은 것은 꽃바지다.
비슷하게 생겨 노란 꽃을 피우는 것은 꽃다지다.
얘네들 다 고만고만 해서 납작 엎드리는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파인더를 갖추고도 쪼그려 끙끙거려야 한 장 건질 수 있다.
아내한테 혼나라고 내 바지 더럽히는 짖궂은 녀석들이다.
꽃마리 pedunculate-trigonotis. 학명 Trigonotis peduncularis. 본초명 계양(鷄暘), 계장초(鷄腸草), 부지채(附地菜), 지치과 꽃마리속의 두해살이풀. 높이 15~30cm 정도이고 전체에 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잎몸은 긴 타원형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4~6월에 개화하며 총상꽃차례는 태엽처럼 풀리면서 자라고 꽃은 연한 하늘색이다. 꽃의 지름은 2~3mm에 불과하다. 열매는 짧은 대가 있고 꽃받침으로 싸여 있다. 어릴 때에는 식용하며 全草(전초)를 附地菜(부지채)라 하며 늑막염, 다뇨, 설사, 수족마비, 이질, 종독, 풍에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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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마리 / 김종태
도르르 말려있는 꽃봉오리
마음을 닮아 연분홍인데
설레는 가슴 피어보면
아무도 보지않는 서러움에
하늘을 좇아 파란색이다
서있는 사람은 결코
만날수 없는 작은꽃
그래도 버릴 수 없는
노란꿈 부여안고
실바람에도 꽃마리
가로 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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