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때죽나무 Japanese styrax초목류 wild flower/때죽나무과 Styracaceae 2009. 5. 29. 09:52
때죽나무 Japanese Snowbell. Japanese styrax. 감나무목 때죽나뭇과 때죽나무속의 낙엽성 교목. 높이 10m. 잎은 어긋나기하며 달걀형 5 ~ 6월에 흰색으로 개화한다. 열매는 핵과로 회백색인데 삭발한 스님이 떼로 몰려드는 모습에서 이름을 유추하기도 한다. ‘에고노끼’라는 일본 이름에서 딴 때죽나무의 에고사포닌(egosaponin)은 물고기의 아가미 호흡을 일시적으로 마비시키는 어독(魚毒)이 있어 고기잡이에 이용했으며, 고기가 떼로 죽어 떠올랐다는 데서 유래한 이름으로 추정하기도 한다. 수피의 색깔이 검어서 때가 낀 것처럼 보인다는 유래도 있다. 꽃과 열매 모양이 크기만 다르지 쪽동백과 흡사하다. 쪽동백의 꽃은 아카시처럼 꽃줄기에 다닥다닥 붙어 있는데 반해 때죽나무의 꽃은 잎겨드랑이에서 두세 개 매달려 핀다.
과피(果皮)는 물고기를 잡는 데 사용하고, 종자는 새가 먹으며, 목걸이 등을 만들기도 한다. 목재(木材)는 기구재, 가공재 등으로 쓰인다. 민간에서는 구충, 상충, 흥분, 거담, 방부제, 기관지염, 후두염 등에 약으로 사용한다.
때죽나무 http://ktk84378837.tistory.com/2192 http://ktk84378837.tistory.com/3157 때죽나무 충영 http://ktk84378837.tistory.com/4914
쪽동백 http://ktk84378837.tistory.com/2255 http://ktk84378837.tistory.com/4672
때죽나무꽃 / 이광석
온갖 봄꽃 다 진 자리에
밥풀처럼 주렁주렁 매달린
때죽나무꽃
외할머니는 저 희디흰 꽃잎으로
하이얀 쌀밥을 지어 내셨다
새들이 휘파람으로 불러모은
5월의 푸른 들판에
거짓말처럼 내린
설화雪花
외할머니 옥양목 치맛자락
때죽나무 가지마다
눈부시다
참고사항 : 문학과창작 2002년 6월호
'초목류 wild flower > 때죽나무과 Styracacea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때죽나무 카리용 Styrax japonica Carillon (0) 2020.05.26 때죽나무 Japanese Snowbell (0) 2016.05.23 쪽동백 Styrax obassia (0) 2013.05.19 쪽동백나무 Styrax obassia (0) 2009.05.12 때죽나무 Japanese Snowbell (0) 2008.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