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꽃 Japanese bindweed

 

메꽃 Japanese bindweed, 면근초(面根草), 학명 Calystegia japonica. 돈장초(㹠腸草), 미초(美草), 선화(旋花), 구구앙(狗狗秧), 선복화(旋葍花), 순장초(肫腸草),  메꽃과의 다년초. 잎은 어긋나고 양쪽 밑에 귓불처럼 생긴 돌기가 있다. 6~8월에 연한 홍색으로 낮에 핀다. 흔히 열매를 맺지 않으며 이따금 둥근 삭과가 열린다. 생약명 속근근(續筋根)이며 腹中(복중)의 寒熱邪氣(한열사기)를 다스리며 小便(소변)을 잘 보게 하고 丹毒(단독), 金瘡(금창), 小兒熱毒(소아열독)을 치료한다.  대청호.

메꽃 http://ktk84378837.tistory.com/202 갯메꽃 http://ktk84378837.tistory.com/1490 http://ktk84378837.tistory.com/3091 애기메꽃 http://ktk84378837.tistory.com/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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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나팔꽃 http://ktk84378837.tistory.com/4191 http://ktk84378837.tistory.com/3980

 

 

메꽃 / 김황흠

 

 

  밭 턱에 심어둔 어린 자두나무 몇 그루

  메꽃이 칭칭 감고

  보랏빛 꽃 피우고는 바람에 호호 웃는다

  대롱대롱 엮은 넝쿨

  열 사람 합친 힘보다 세서

  나무는 꼼짝도 못 하고 당한다

 한시도 쉴 생각 없이 이어낸

모지락스러움을 자랑하는 품을

  낫으로 일획을 그어 끊어놓자

 매초롬하게 웃던 꽃이

  내리쬐는 볕에 절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