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자(童子)꽃 Lychnis cognate

 

동자꽃 lobate-campion. 참동자, 전추라(剪秋羅), 전하라(剪夏羅), 학명 Lychnis cognate. 석죽과 동자꽃속의 여러해살이풀. 원줄기는 높이 40~100cm 정도이다. 마주나는 잎은 길이 5~8cm, 너비 2~5cm 정도의 난상 타원형으로 양끝이 좁으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황록색이다. 7~8월에 개화하며 원줄기 끝과 잎겨드랑이에서 나오는 소화경에 1개씩 달리는 꽃은 진한 적색이다. 삭과는 꽃받침통 안에 들어 있고 많은 종자가 있다. ‘털동자꽃’과 달리 전체에 털이 적고 꽃잎은 얕게 갈라지며 꽃받침의 길이가 2~3cm 정도로 더 길다. 연한 잎과 줄기를 데쳐서 나물로 먹는다. 감한, 두창, 해독, 해열에 효과를 보인다.

• 가는동자꽃 : 전체에 역향이며 털이 나고, 줄기는 모가 진다. 잎은 선상 피침형, 길이 5-10㎝이다.
• 제비동자꽃 : 전체에 털이 없고, 줄기는 곧게 선다. 잎은 피침형, 가는 털이 있다.
• 털동자꽃 : 전체에 긴 흰 털이 있고 잎은 긴 달걀모양, 길이 4-8㎝이다.

동자꽃  http://ktk84378837.tistory.com/1993 http://ktk84378837.tistory.com/5082 우단동자꽃 http://ktk84378837.tistory.com/4806

제비동자꽃 http://ktk84378837.tistory.com/3896 털동자꽃 http://ktk84378837.tistory.com/5749

 

 동자꽃  /  신순애

 

 

 

노스님 기다리던

동자의 눈동자여

 

폭설속 산중에서

굶어죽은 아기 무덤

애련한 슬픔의 강이

숲풀 속에 흐른다

 

그 누구 기다리는

갈증의 아쉬움은

 

뼈를 후리치는

처절한 아픔이다

세상사 망각의 세월

비우는 법 배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