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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자꽃 lobate-campion초목류 wild flower/석죽과 Caryophyllaceae 2013. 9. 2. 22:16
덕유산.
동자꽃 lobate-campion. 참동자, 전추라(剪秋羅), 전하라(剪夏羅), 학명 Lychnis cognate. 석죽과 동자꽃속의 여러해살이풀. 원줄기는 높이 40~100cm 정도이다. 마주나는 잎은 길이 5~8cm, 너비 2~5cm 정도의 난상 타원형으로 양끝이 좁으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황록색이다. 7~8월에 개화하며 원줄기 끝과 잎겨드랑이에서 나오는 소화경에 1개씩 달리는 꽃은 진한 적색이다. 삭과는 꽃받침통 안에 들어 있고 많은 종자가 있다. ‘털동자꽃’과 달리 전체에 털이 적고 꽃잎은 얕게 갈라지며 꽃받침의 길이가 2~3cm 정도로 더 길다. 연한 잎과 줄기를 데쳐서 나물로 먹는다. 감한, 두창, 해독, 해열에 효과를 보인다. 백우산에서.
• 가는동자꽃 : 전체에 역향이며 털이 나고, 줄기는 모가 진다. 잎은 선상 피침형, 길이 5-10㎝이다.
• 제비동자꽃 : 전체에 털이 없고, 줄기는 곧게 선다. 잎은 피침형, 가는 털이 있다.
• 털동자꽃 : 전체에 긴 흰 털이 있고 잎은 긴 달걀모양, 길이 4-8㎝이다.동자꽃 https://ktk84378837.tistory.com/5082 https://ktk84378837.tistory.com/1993
우단동자꽃 http://ktk84378837.tistory.com/4806 제비동자 http://ktk84378837.tistory.com/3896
털동자꽃 http://ktk84378837.tistory.com/5749
동자꽃 / 김승기
장대비 같은 햇살 머리에 이고
찾은 절간에서
동자야
때 묻은 세상살이 주름진 얼굴
청산에 흐르는 냇물로 씻어
곧게 펼 수 있을까
가슴앓이
그 팔만사천의 번뇌를 지우고
맑은 詩를 쓸 수 있을까
지친 사람들 어깨 위에
엉킨 실타래처럼 얹혀진 억지들
지금이라도 술술 풀 수 있는
동심 되찾아
따뜻하게 온 누리 빨아 널 수 있을까
합장하였더니
저만치 샘물 곁에서
흐르는 냇물 들끓는 번뇌 그대로 두고
엉킨 실타래도 그대로 두고
물 한 모금으로
마음이나 씻으라 손짓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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