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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을 따는 손을 보다기타 etcetera 2010. 3. 2. 21:44
서산.
굴을 따는 아낙 / 박소룡
굴을 따는 아낙
차가운 바닷물에 굴을 따는 아낙은,
오늘도
파도가 찢어간 가슴 아픈 사랑을 생각한다.
그녀는,
먼 수평선 위에 피눈물을 던져 뿌려놓고
忍苦의 세월을 水深속에 가두며 살았으리라
겨울 바람이
지아비의 슬픈 영혼을 달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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