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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기타 etcetera 2010. 4. 5. 12:37
진산.
고향의 둥지를 지키시는 어머니 - 민정기
눈 감으면 떠오르는
내 고향집엔
어머니의 사랑이 출렁입니다
일상의 굴레에서
바쁨의 옷 벗질 못하고
그저 못남과 핑계로
자주 뵈옵지 못하는 어머니
아버지 떠나신 그 후에도
자식들 편히 살라고
홀로 고향집 지키고 계십니다
예나 지금이나
자손을 향한 그 크신 사랑이여
주신 사랑을 잊지 못해
올 여름 휴가길
당신을 뵈오려 달려갑니다.
- 2006, 『지구문학』 가을호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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