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브란트수련 水蓮 Nymphaea Rembrandt

렘브란트수련, Nymphaea Rembrandt 라고 씀녀 되나? 렘브란트하고 무슨 관련이 있으까?

연꽃마을을 찾아온 스님이 설법하는 날이라 하였다.

귀동냥하자니 수련은 물 수가 아니라 잠잘 수라며열댓 명 신도들에게 두 번 세 번 반복을 한다.

왜 자기가 아는 것만이 진리라고 고집을 피우는 걸까.

왜 자기 생각만이 옳은 것처럼 상대방 머릿속에 심으려 할까.

세상에 다른 것은 있어도 틀린 것은 없는 법이어늘.....

자기가 알면 남들도 알고 있을 법한데남들은 모를 것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다.

물에서 피어나니 당연물 수라 하였을 것임을 처음부터알았을 것이다.

처음 표현이 가장 정확할 듯 싶으니 그걸로 만족해도 될 터였다.

그런데 어딜 가도 새로운 재미를 찾는 호사가들이 있다.

그중 어떤이가 하루 이틀 보다가 마치 새로운 걸 발견한 양손뼉을 쳤다.

아침에 피고 낮에 접는 모습을 우연히 발견하고는 잠잘 수 자로 우기기 시작하였다.

자기만 알고 남들은 모르는 '비밀'은 쉽게 발설하여 자랑하고 싶은 법이다.

이 사람도 저 사람도 물 수가 아니라 잠잘 수라 침이 마르게 자랑하였을 것이다.

서서히 물 수는 거짓이 되어가고잠잘 수가 진리로 박혀간다.

잠잘 수라 하는 사람은 많아지고 물 수라 하는 사람은 바보가 되어가는것이 못내 서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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