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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안 마애삼존불 입상
    문화 culture/불교문화 Buddhist culture 2024. 2. 21. 19:25

    동문리 마애삼존불입상(泰安 東門里 磨崖三尊佛立像) 국보307호. 우리라에서 가장 오래된 백제시대 마애불로 6세기말 제작추정. 태안은 백제가 한강을 상실한후 해상교역의 중심지였다. 새로운 불상양식이 유입되었으며 이를 주체적으로 받아들였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태안 마애불은 항해의 안전과 백제의 부흥을 기원하기 위해 제작되었을 것이다.. 일반적 삼존불은 중앙에 불상을 놓고 좌우에 보살상을 배치하는데, 태안 것은 중앙에 보살을 놓고 좌우에 불상을 배치하는 독특한 형식으로 세계유일하다. 중앙 작은 보살은 양손에 보주를 감싸고 있으며 우불상은 왼손에 약단지를 들고 있다. 발견당시 1m 정도 흙에 묻혀있었다. 발굴하면서 삼존불의 하반신과 연화대돠가 발견되어 진정한 가치를 인정받았다. 태안 동문리.

    백화산 태을동천(太乙洞天) 계해맹추해초김규항제(癸亥孟秋海超金圭恒題), 가락기원일천팔백십삼년갑자(駕洛紀元一千八百十三年甲字) 김해김씨장보품(金海金氏藏譜品), 태을동천(太乙洞天)은 도교나 증산도에서 사용하는 용어로 '하늘과 통하는 자리', 하늘 아래 동네'란 뜻으로 1925년 경에 김규항이 쓴 것으로 전해진다. 백화산에는 태일전(太一殿)이 있었다. 태일전은 태일성, 그러니까 북극성에게 제사를 올리던 사당이다. 태일성은 생사(生死)와 병란, 천지만물 생장을 관장하는 신이다. 별에게 지내는 제사를 초제(醮祭)라고 한다. 그런데 태일성이 45년마다 하늘에서 위치를 바꾸니, 태일초제를 지내는 태일전도 함께 자리를 옮겨다녔다. 고려 때 강원도 통천에 태일전은 1434년 세종 때 경북 의성으로 옮겼다. 1477년 조선 성종때 경상도 의성에 태일전(太一殿)을 백화산으로 옮겼다.(1477년 성종실록) 별이 위치를 바꾼 곳이 강화도냐 인천이냐 격론 끝에 태안으로 갔다고 결론내렸다.(1476년 성종실록). 신증동국여지승람에 태일전은 1479년 태안으로 이건했다.백화산에 태일전을 만들고 나니 1518년 철거하자는 주장이 나왔다.(1518년 중종실록) 연산군을 몰아내고 중종을 왕위에 앉힌 사림(士林)이 주인공이다. 성리학에 어긋나는 일체를 배격했던 사림에게 도교 성전은 이단이었다. 조선 왕실은 도교 또한 중요한 종교였기에 중종은 어물쩍 넘겨버렸다. 1528년 태일전 멍석을 돗자리로 교체후 기록은 없다. 별은 사라지고 20세기에 태일전 자리에 김해 김씨 가문이 태을암 경내에 태을동천(太乙洞天)을 지었다. 태을=태일. 동천(洞天)은 신령이 사는 영역이다. 1923년 태안 지역에 사는 김해 김씨 문중은 태을암 옆 암벽에 태을동천 넉 자를 새겨넣었다. 가락국기원 1883년 갑자(서기1924년), 바위 왼쪽 위는 족보를 넣은 장보암(藏譜岩)이다. 족보는 바스라져 폐기. 김해 김씨 장보암은 경남 산청에도 있다. 금관가야 마지막 왕인 구형왕릉 건너 절벽에는 1896년 김해 김씨 일파가 족보를 집어넣었다. 전남 광양 다압에도 있고(김해 김씨) 충북 보은에도 있다(기계 유씨 보실과 능성 구씨 보갑). 전북 임실에 살던 경주 이씨는 고조부까지 5세대 족보를 바위에 새겨넣었다.-조선일보 박종인.

    대웅전

    동백이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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