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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랑꽃칼라 Zantedeschia elliottiana
    초목류 wild flower/천남성과 Araceae 2022. 4. 7. 16:29

    문창시장에서.

    노랑꽃칼라(Zantedeschia elliottiana), 택사목 천남성과 산부채아과 칼라속 여러해살이풀. 남아프리카 원산. 높이30cm. 여름에 개화한다.

    칼라 Zantedeschia albomaculata, 영명 Calla Lily Valley, common calla, arum lily, altar lily, common calla lily, lily of the Nile, pig lily, trumpet lily, white arum lily, giant white arum lily 등 다양하다. 이명 캘러(Calla), 중국명 마티롄(马蹄莲), 일본명 카라(カラ), 남아프리카 원산의 천남성과 식물. 약간의 독성이 있다. 관상부위인 꽃은 실제로는 잎이 변형된 것으로 화포(spathe)이며, 꽃 조직인 암수술은 화포에 싸여 작은 이삭모양으로 안에 달려 있다.

    장미색칼라(Zantedeschia rehmannii)는 장밋빛의 자주색이 도는 불염포를 가지고 있다. https://ktk84378837.tistory.com/6539

    잔테데스키아 알보마쿨라타(Zantedeschia albomaculata)는 흰 점이 찍힌 잎이 달리며 흰색 노란색 분홍색 불염포의 아랫부분이 자줏빛이 도는 갈색으로 변한다. 

    산부채속(Calla)의 산부채(Calla palustris)를 혼동해서는 안 된다. 산부채는 북반구의 서늘한 온대 지역, 프랑스와 노르웨이 등 중부와 동부 및 북부 유럽, 북부 아시아, 알래스카와 캐나다 및 미국 동북부 등 북아메리카가 원산지다. 유라시아, 북아메리카 북부의 냉대나 온대 지역에 널리 분포한다. 연못가나 수로변을 따라 진흙이나 얕은 물에서 잘 자란다. 산부채는 높은 옥살산 함량으로 인해 신선할 때 매우 유독하지만, 칼라디움(Caladium)과 콜로카시아(Colocasia) 및 아룸(Arum) 등의 뿌리줄기는 건조, 분쇄, 침출하거나 끓인 후에 먹을 수 있다. 녹말을 얻기도 한다.  

    산부채의 키는 약 15cm~30cm이다. 잎은 심장 모양으로 둥글다. 엽병의 길이는 10~20cm이다. 잎 길이는 6~12cm, 너비는 4~12cm이다. 흰색의 화려한 불염포가 있다. 여름에 잎겨드랑이에서 잎자루보다 긴 꽃줄기가 나오고, 흰색에 달걀모양의 길이 10cm 정도의 화포(花苞, 꽃턱잎)와 그보다 짧은 육수꽃차례가 달린다. 육수꽃차례 기부 쪽은 양성화이고, 윗부분은 수꽃이 밀집하여 달린다. 화피(花被, 꽃덮이) 조각은 퇴화하지 않는다. 육수꽃차례에는 화려하게 빛나는 붉은색의 장과들이 모여 달린다. 산부채의 즙은 독성이 매우 강하다. 


    칼라Calla / 박선협

     

    갑시다

    함께가요 어서요 이 손잡고

    둘이서

    가는 이길 푸른하늘 보입니다

    맹세한

    용사의 열혈 혼례묶음 한다발

     

    가을 볕

    잦아들면 찬 바람 눈흘겨도

    가슴에

    날아드는 한마리 나비처럼

    파르르

    새봄이 오면 지축울릴 생나팔

     

    떠나는

    길목에서 안녕하던 손수건

    혼불에

    살라보내 하늘 속 헤매돌다

    언젠가

    만날 그날을 헤어보는 축배 꽃

     

    문창시장을 나와 벚꽃향에 취해 걸음을 옮기다보니 갑천이다. 문창교 아랫물 갑천은 걸려 멈춰선 생활쓰레기와 녹조가 범벅이고 악취가 올라오지만 도로변 가로수로 심은 벚꽃과 개나리는 화려함과 번잡스러움의 극치를 묵묵히 보여주고 있다. 도회지 소음과 사람의 마음만 시끄러운 듯? 다리 건너 시온교회도 고즈넉하고 보문산도 적막한 느낌이다.   

    시온에서 발간한 소책자형 성경책을 고교대학 다닐 때 교문에서 길거리에서 버스정류장에서 한 권씩 나누어받던 기억이 생생하다. 책꽂이에 한두권 꽂아놓고는 죄송스럽게도 모두 쓰레기통으로 직행할만큼 흔하던 시절이었다. 그때도 시온이 뭐지? 했는데 이참에 다음백과 요약문을 참조해본다.

       "BC 10세기에 다윗이 왕국의 수도를 건설한 곳이며 역사 속에서 야훼가 활동한 장소다. 20세기 초에 시온의 위치가 지금 오펠인 동쪽 언덕으로 확인되었다.
    〈구약성서〉에 자주 등장하는 시온은 시적·예언적인 명칭이며 정서적이고 종교적인 뉘앙스를 함축하는데 예루살렘을 왕의 도시이자 성전의 도시로 중요시 했음을 보여준다.
    시온은 유대인의 고향, 유대주의의 상징, 유대인의 민족적 소망의 대상을 뜻하며 그리스도교 문학과 찬송에 자주 사용되어 왔다. 이때 시온은 천상이나 지상에 있는 그리스도교 신앙 공동체를 가리켰다.
    팔레스타인에 유대인의 민족적 중심지나 국가를 건설하려는 19, 20세기의 운동을 나타내는 시온주의라는 이름도 여기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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