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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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앙 鴛鴦 Aix galericulata문화 culture/천연기념물 natural monument 2025. 1. 12. 22:43
원앙鴛鴦 Aix galericulata (Linnaeus, 1758) 수컷 세 마리가 청둥오리와 어울려 깃털을 손질하고 있다. 영명은 Mandarin Duck. 세계적으로 2-3만마리. 천기327호. 몸길이 50cm. 몸무게 500g. 오리의 일종, Mandarin(만다린)은 옛날 중국의 고급 관리를 이르는 말로, 원앙에 그들의 화려한 꾸밈새를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수컷은 여러가지 색깔의 늘어진 댕기와 흰색 눈둘레, 턱에서 목 옆면까지 오렌지색 깃털(수염깃), 붉은 갈색의 윗가슴, 노란 옆구리와 선명한 오렌지색의 부채꼴 날개깃털(은행잎깃) 매우 화려하다. 암컷은 갈색 바탕에 회색 얼룩이 있으며 복부는 백색을 띠고 눈 둘레는 흰색이 뚜렷하다. 10여개의 알을 나무 위의 구멍에 낳고 부화한 새끼는 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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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학사루와 상림공원문화 culture/역사 전통 history tradition 2024. 5. 21. 15:52
몇 년을 빼물다 기회가 닿은 학사루(咸陽 學士樓)는 그러나 안타깝게도 부처님오신날 행사 준비로 입장이 어려운 데다가 전세버스 잠깐 세울 만한 공간도 없어 차창 밖으로 기웃거렸다. 김종직이 아들 잃은 슬픔을 이기기 위해 심었다는 천연기념물 407호 느티나무도 물론 볼 수가 없었다. 학사루는 천령태수를 지낸 최치원이 자주 올라 시를 지은데서 유래하였다. 김종직이 이곳 군수로 있을 때 학사루에 걸린 유자광의 시를 내리도록 한 것이 원인이 되어 무오사화(1498)가 일어났다고 한다. 앞면 5칸·옆면 2칸의 2층 누각으로, 지붕 옆 모습이 여덟 팔(八)자 모양의 화려한 팔작지붕집이다. 경남유형문화재 90호.학사루 중수 1795년 안의현감 연암 박지원이 함양군수 윤광석의 부탁으로 쓴 함양군학사루기(咸陽郡學士褸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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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오리 Anas crecca동물 Animal/조류 鳥類 Birds 2016. 12. 20. 21:30
쇠오리 Anas crecca (Linnaeus, 1758). 기러기목 오리과의 겨울철새. 크기 35~37cm. 겨울에는 전체적으로 회갈색이며, 수컷의 머리는 적갈색이고 눈과 귀 주변에 짙은 녹색의 무늬가 있다. 꼬리는 검은색이며 아래꼬리덮깃은 검은색 띠가 있는 황색을 띤다. 암컷의 부리는 검은색 또는 검은색 바탕의 기부가 연한 등색이며, 작고 검은 반점이 흩어져 있다. 쇠오리는 흰색가로줄이, 미국쇠오리는 흰색세로줄이 특징이다. 유등천. 논병아리 http://ktk84378837.tistory.com/7938 물닭 http://ktk84378837.tistory.com/4080 흰뺨검둥오리 http://ktk84378837.tistory.com/716 http://ktk84378837.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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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케가와 화조원의 새동물 Animal/조류 鳥類 Birds 2014. 3. 5. 17:16
メンフクロウ 올빼미 무사의 투구를 닮았다. ベンガルワシミミズク 올빼미 시즈오카국제공항에서 내리자마자 찾아간 카케가와 화조원의 맹금류는 발에 쇠사슬을 차고 카메라를 피하고 있었다. コガネメキシコインコ 멕시코 잉꼬 ニシムラサキエボシドリ キンムネオナガテリムク クロツラヘラサギ 저어새. 아 노랑부리저어새를 보고싶다. ギニアエボシドリ ケープペンギン 케이프펭귄. 황제펭귄도 보고싶다. オシドリ 원앙 鴛鴦 ケープペンギン 케이프펭귄 나머지는 식별표를 차고 그런대로 자유를 누리고 있었다.카케가와 화조원 http://k-hana-tori.com/ 앵무 / 두보(杜甫) 앵무새 근심을 머금었으니 鸚鵡含愁思총명해 헤어진 짝 생각함일세 聰明憶別離푸른 깃 온통 짤막해져도 翠衿渾短盡붉은 부리 아는 것 많기도 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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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원 시리즈 2기타 etcetera 2008. 4. 28. 10:06
청양 읍내 백세천 인근에 있는 미용실은 그냥 그런데 세상에 아직도 1970년대 이름인 새마을이용원을 보니 가슴이 뭉클해지고 아련해집니다. 저렇게 빼곡한 주택가 골목에 어떻게 이용원을 세웠을까? 동네 아저씨가 주민들을 대상으로 몇 푼 벌어서 먹고살려 했을까, 아니면 이발도 제때 못하는 촌부들을 생각해서 시작한 봉사활동이었을까? 이발소 갈 돈도 없어서 주막집 옆에 있던 이발소에서 쓰다버린 바리깡 하나에 머리를 맡긴채 뽑혀지는 아픔을 참아가며 이발하던 어린 시절이 가물가물 떠오릅니다. 미용실 앞을 허우적거리며 지나가는 촌부의 모습도 인정이 물씬 풍깁니다. 안에 들어가 보고 싶었지만 마음의 여유가 나질 않습니다. 청양. 청양 / 공광규 큰나무와 작은 나무가 가지를 섞고 잎과 잎을 맞댄 칠갑산 천장호에 원앙과 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