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부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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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쑥부쟁이 Aster ciliosus초목류 wild flower/국화과 chrysanthemum 2007. 10. 26. 13:56
쑥부쟁이전설. 식상해서 할까 말까 하다가나 공부하는거니 한 번 해보자. 가난한 불쟁이(대장장이)에게병든 아내와 12명이나 되는 딸이 있었다. 동생들을 돌보며 쑥을 캐러 다니는 맏이를'쑥을 캐러 다니는 불쟁이네의 딸' 즉 쑥부쟁이라고 불렀다. 어느날 쑥부쟁이가쑥을 캐고 있는데 상처쫓기는 노루를 만나숨겨 주고 상처를 치료해서 보내 주었다. 이번에는 멧돼지를 잡으려고 파 놓은 함정에 빠진 사냥꾼을구해 주고두 사람은 사랑에 빠진다. 청년은 내년 가을에 다시 찾아 오겠노라는 약속을 하고 떠났지만몇 년간 아무 소식도 없었다. 쑥부쟁이는 청년에 대한 그리움을 이기지 못해 산신령에게 치성을 드렸다. 그랬더니 몇 년 전 목숨을 구해 주었던 노루가 나타나보랏빛 주머니에 담긴 노란 구슬 세 개를 주었다. 그러고는, "구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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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쑥부쟁이 Aster pilosus Willd초목류 wild flower/국화과 chrysanthemum 2007. 10. 4. 20:43
미국쑥부쟁이 white-oldfield-aster 1990년 춘천의 중도에서 처음 발견되어 중도국화, 털쑥부쟁이, 학명 Aster pilosus Willd.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당연히 북미 원산이다. 하늘이 열린 날이라고 내내 떠들어대는 TV를 잠깐 뒤로 하고 그저 노는 날이라 좋은 오늘은 카페모임인 즐거운사진에서 개심사 출사를 간다.대전 130만 시민의 주차장 월드컵경기장 주차장은 만남의 주차장이기도 하다.여기다 차를 대고 아이디를 발해의꿈이라고 하는 이신주님의 차에 몸을 싣고 떠난다.8월 땡볕이라고 건너뛰고 9월 추석이 겹쳐서 떼먹은 3개월 만의 출사날은 여지없이 하늘이 방해를 놓는다.어디 휴게손지 기억이 나질 않는데 빈터에 잡초만 무성한데 허연 꽃밭이다.한쪽에선 생명이 가는 중이건만 나비는 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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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쑥부쟁이 Aster yomena variegate초목류 wild flower/국화과 chrysanthemum 2007. 8. 22. 22:37
과문한 탓이겠지만 무늬쑥부쟁이란 말을 영랑생가 입구 화단 팻말에서 처음 보았다.까실쑥부쟁이 비슷한데 무늬쑥부쟁이라고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조금만 달라도 분류하고 싶어하는 모양이다.잎이 무늬겠지 했는데 뚜렷하지가 않더니 사진에서는 희끗희끗하다.쑥부쟁이, 가는쑥부쟁이, 가새쑥부쟁이, 까실쑥부쟁이, 섬쑥부쟁이, 개쑥부쟁이 등이 있다.구절초, 벌개미취와 동속이라 구분이 쉽지 않다.어린순을 데쳐서 나물로 먹거나 기름에 볶아먹는다. 성분이 특이한지 이빨사이에서 뽀드득뽀드득 맛있는 소리가 난다. 쑥부쟁이에는 다음과 같은 아주 슬픈 얘기가 얽혀 있다. 무늬쑥부쟁이 Aster yomena variegate . 국화목 국화과 참취속(쑥부쟁이속)의 일년초. 영랑생가 화단에 무늬쑥부쟁이라 붙은 팻말이 아무래도 수상쩍다.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