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석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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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벽당(林碧堂) 김씨(金氏) 시비문화 culture/문학 literature 2014. 6. 26. 23:35
別從孫泓(별종손홍, 증손자 유홍(兪泓)에게 주는 시) / 임벽당김씨(林碧堂 義城金氏, 1492 성종 23년 - 1549 명종 4년) 地僻人來少(지벽인래소) 땅이 궁벽한 곳이니 오는 사람은 적고 山深俗事稀(산심속사희) 산골도 깊어서 속세의 일이 드물구나 家貧無斗酒(가빈무두주) 집이 가난하여 넉넉한 술이 없으니 宿客夜還歸(숙객야환귀) 자고 갈 손도 밤길에 되돌아가는구나 이 시는 집을 찾아온 종손자인 충목공(휘 泓, 조부는 汝霖이고, 부친은 유여주의 조카인 관(綰)이다)에게 넉넉하게 대접하고 따뜻하게 재워서 보내야 하겠지만 궁벽한 살림살이에 그렇게 하지 못하는 심정을 담고 있는 시인데, 한밤중에 돌려보내면서도 너무나 당연하고 자연스럽게 느껴지도록 표현하고 있으며, 종손자도 섭섭한 마음 없이 떠나가는 것을 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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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석초 시비문화 culture/문학 literature 2014. 6. 26. 23:30
서천 출신의 호는 석초(石艸) 본명은 신응식(申應植), 한산모시기념관 공원에 새겨진 는 문학 교과서에 실린 작품이다. 바로 옆에 조선 여류시인 임벽당 김씨의 시비가 세워져 있다. 구석봉과 이영순 http://ktk84378837.tistory.com/3501 김영랑 http://ktk84378837.tistory.com/3826 김정한 http://ktk84378837.tistory.com/5380 김춘수 http://ktk84378837.tistory.com/4455 김현승 http://ktk84378837.tistory.com/4446 김환태 http://ktk84378837.tistory.com/4782 대전문학관 및 이재복 http://ktk84378837.tistory.com/5560 박재삼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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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신원사 바라춤(哱囉)문화 culture/불교문화 Buddhist culture 2013. 5. 16. 11:14
오늘은 우연히 귀하고 좋은 경험을 하였다. 보고 싶다고 볼 수 있는 바라춤이 아니다. 바라춤은 불교의식무용의 하나로 장삼에 붉은 가사를 두르고 바라를 들고 추는 춤을 뜻한다. 바라(哱囉)는 서양악기 심벌즈(cymbals) 비슷한 놋쇠로 만든 악기다. 자바라(啫哱囉), 발(鈸), 제금(提金)이라고도 한다.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 신원사. 신원사 https://ktk84378837.tistory.com/4645 바라춤 / 신석초 언제나 내 더럽히지 않을 티없는 꽃잎으로 살어 여려 했건만 내 가슴의 그윽한 수풀 속에 솟아오르는 구슬픈 샘물을 어이할까나. 청산 깊은 절에 울어 끊긴 종소리는 아마 이슷하여이다. 경경히 밝은 달은 빈 절을 덧없이 비초이고 뒤안 으슥한 꽃가지에 잠 못 이루는 두견조차 저리 슬피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