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한도
-
예산 추사고택문화 culture/역사 전통 history tradition 2024. 2. 27. 23:24
추사체의 진수인 추사의 글씨와 세한도를 새긴 기념탑. 예전에 못보던 것이니 최근에 세웠을 것이다. 화법유장강만리(畵法有長江萬里) 서세여고송일지(書勢如孤松一枝) 글자와 세한도가가 새겨져 있다. 글자의 뜻은 화법은 장강 만리에 있고 서법은 외로운 소나무의 한 가지와 같다. 추사고택. 충남 유형문화재43호, 석년(石年)은 추사가 직접 제작했다고 전하는 해시계다. 모란이 필때 다시 오자는 아쉬움의 말들이 터져 나온다.죽로지실(竹爐之室) 竹爐는 화로의 겉이 뜨겁지 않게 대나무로로 감싼 화로. 전서와 예서의 혼합, 글자로 이루어진 그림 즉 타이포그라피typography, 竹은 대와 죽순, 爐에서 盧는 그릇, 그릇 안에 작은 불火을 담았다. 爐는 주전자가 있는 복층 화로의 형상이다, 室은 육각형 창이 활짝 열린 단아..
-
영주 소수서원(紹修書院)문화 culture/유교문화 Confucian culture 2017. 9. 27. 00:56
소수서원 입구에서 엣지있는 모습으로 수문장 노릇을 하고 있는 훤출한 키의 미남송. 소수서원 강학당인 백운동. 보물 제1403호로 지정되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하나. 조선 중기 풍기군수인 주세붕(周世鵬)이 고려말 문인인 안향(安珦)을 제사하기 위해 세운 백운동서원(白雲洞書院)이다. 송나라의 주희가 세운 백록동서원(白鹿洞書院)을 본따서 세웠다. 안향은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성리학을 도입한 공이 있다. 퇴계(退溪) 이황(李滉)이 훗날 풍기군수를 하면서 사액을 요청하여 ‘紹修書院(소수서원)’이라는 명종 임금의 어필(御筆) 현판과 함께 서적과 토지, 노비를 하사받는다. 소수(紹修)는 무너진 유학을 다시 이어 닦게 한다는 뜻의 '기폐지학 소이수지(旣廢之學 紹而修之)에서 따왔다고 한다. 백운동서원은 조선 최초의..
-
솔아 솔아풍경 landscape 2009. 12. 28. 17:16
대둔산의 설송(雪松). 세한도, 이재(彛齋) 권돈인(權敦仁, 1793-1859), 제목 옆에 장무상망(長毋相忘, 서로 오래 잊지 말자) 인장이 찍혀 있다. 추사와 절친이었으며 제목은 추사의 글씨로 추정된다. 철종때 영의정, 순흥도호부(현 영주 안정면 동촌 조개섬) 귀양시 소수서원 학자수림을 보고 그려 제주에서 귀양사는 추사에게 발문 받아오고 추사도 이를 바탕으로 세한도를 그렸다. 행진번(권오용) (daum.net) 세한도(1844), 김정희, 종이에 수묵, 23.3x108.3cm, 소장종이에 수묵, 23.3x108.3cm,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 제180호. 제주에 유배간 추사에게 제자 이상적이 보내준 경세문편이란 책을 받고는 세한도를 선물하면서 장무상망(長毋相忘) 인장을 찍어 보냈다. 장무상망은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