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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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로 물든 궁남지문화 culture/불교문화 Buddhist culture 2014. 11. 12. 21:52
궁남지 근처에 사는 과부가 용(=왕)과 통정하여 낳은 아들이 서동이라는 연고 때문인지 서동공원으로 개명. 백제의 서동(薯童:백제 무왕의 어릴 때 이름)이 신라 제26대 진평왕 때 지었다는 민요 형식의 노래가 서동요이다. 이두(吏讀)로 표기된 원문과 함께 그 설화(說話)가 《삼국유사(三國遺事)》 권2 무왕조(武王條)에 실려 전한다. 즉, 무왕이 어릴 때 진평왕의 셋째딸인 선화공주(善花公主)가 예쁘다는 소문을 듣고 사모하던 끝에 머리를 깎고 중처럼 차려 신라 서울에 와서 마[薯]를 가지고 성 안의 아이들에게 선심을 쓰며 이 노래를 지어 그들에게 부르도록 하였다. 내용은 선화공주가 밤마다 몰래 서동의 방을 찾아간다는 것인데, 이 노래가 대궐 안에까지 퍼지자 왕은 마침내 공주를 귀양보내게 되었다. 이에 서동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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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궁남지(宮南池)풍경 landscape 2008. 7. 4. 12:07
부여. 궁남지(宮南池) 버드나무가 말하네 / 김은숙 온전한 제 사랑 만들기 위해 한 생애 한 길로 함께 가기 위해 서동(薯童) 만큼 간절히 그렇게 깊은 힘 기울여 네 사랑의 이름 불러보았느냐고 네 온 생애 온전히 걸어보았느냐고 이 궁남지(宮南池) 고여있는 물처럼 아름다운 흐름의 소리조차 갖지 못하고 먼 곳에서 바라보는 숨은 사랑 그저 그리움의 노래만 안으로 키우며 제 자리에 고여 안으로 깊숙이 잠겨드는 것이 사랑인 줄 아느냐고 사랑인 줄 아느냐고 궁남지(宮南池) 둘러선 버드나무가 말하네 서동(薯童) 만큼 간절히 선화공주님 선화공주님 이름이나 제대로 소리내어 불러보았느냐고 * 궁남지(宮南池) : 부여 부소산성 남쪽에 있는 못(池). 후에 백제 무왕이 되는 서동(薯童)이 어린 시절 이 못(池)가에서 살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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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丹楓)마 Dioscorea quinqueloba초목류 wild flower/마과 Dioscoreaceae 2007. 8. 26. 22:20
단풍丹楓마 Maple-leaf mountain yam. 웅강(雄薑), 지용골(地龍骨), 구산약(拘山藥) 학명 Dioscorea quinqueloba. 잎은 어긋나며 손바닥 모양으로 5~9개로 갈라지고, 꽃은 6~7월에 엷은 황록색으로 피는데 수꽃의 꽃대는 짧고 마르면 적갈색으로 된다. 암꽃이삭은 단일하여 아래로 늘어진다. 9~10월에 삭과가 달려 익는다. 덩이줄기를 천산룡(穿山龍) 黃藥子(황약자)라 하며 토혈, 鼻出血(비출혈), 喉痺(후비), 영기, 瘡癰(창옹), 누력을 치료한다. 국화마에 비해 잎에 털이 없고 잎 옆쪽 갈래는 둥글거나 둔하며, 잎자루 아래에 2개의 돌기가 있으므로 구분된다. 유달산을 오르면서 본 단풍마를 땅끝전망대를 오르면서도 보니 이게 한계선인가. 마 http://ktk84378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