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홍
-
장독대 깨뜨린 백일홍[百日紅] Zinnia elegans초목류 wild flower/국화과 chrysanthemum 2008. 9. 17. 17:15
녹두 넣고 송편 빚다 참깨 넣고 송편 빚다 등짝이 후두두해 뒤꼍 창 열어젖히다 비바람 한 세월에 흙담벼락 썩었다 장독대 가지런해도 뚜껑은 닫혀 있다 어디서 날아온 백일홍 씨앗 하나 역광에 저리 붉어 처연함을 만든다 한 마리 호랑나비 머물다 사라진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간장처럼 까맣다 백일홍보다 빨갛다 마음은 백일홍[百日紅] Zinnia elegans. Zinnia violacea. 초백일홍(草百日紅). 초롱꽃목 국화과 백일홍속의 일년초. 멕시코 원산. 높이 30-90cm. 잎은 마주나며 양면에 거친 털이 난다. 꽃은 6-10월에 피고 가장자리에 혀모양꽃이, 가운데에 관모양꽃이 달린다. 열매는 수과이며 9-11월에 익는다. 나무백일홍[木百日紅]은 배롱나무라 한다. 백일홍 http://ktk84378837.t..
-
배롱나무 Lagerstroemia indica초목류 wild flower/부처꽃과 Lythraceae 2007. 7. 30. 13:44
행정도시가 들어설 예정지인 대평리 인근은 기공식을 가졌다고는 하나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았는지 여기저기 붉은 현수막이 붙어 있다. 강가로 나서니 배롱나무 시골색시는 아직 도회지 물을 안 먹어선지 화들짝 놀라 얼굴에 부끄럼이 가득하다. 부끄럼 타는 얼굴은 하늘이 더욱 파란 법이고 ... 윤동주는 오늘도 부르짖는다.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배롱나무 Crape Myrtle, 학명 Lagerstroemia indica L. 당나라 장안의 자미성에서 많이 심었기 때문에 자미화(紫微花), 피고 지기를 계속하므로 백일홍나무, 해당수, 양양수, 백양수, 수피가 떨어져 얼룩무늬가 새겨 반질거리므로 파양수(怕癢樹), 줄기를 건들면 잎이 간지럼 타듯 움직인다고 간지럼나무, 일본에선 원숭이도 떨어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