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도리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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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도리풀 siebold-wildginger초목류 wild flower/쥐방울덩굴과 Aristolochiaceae 2009. 4. 12. 21:46
쥐방울덩굴과의 족도리풀은 당연 족두리를 닮은 꽃이라는 뜻이다. 한자로는 세신(細辛)인데 뿌리가 가늘고 매운 맛이란다. 족두리는 예전에 여인네들이 쓰던 멋내기용 모자인데 장식이 없다. 족두리는 원나라와의 혼인이 많았던 고려시대부터 쓰기 시작했다. 고려 때 원나라에서 왕비에게 준 '고고리(古古里)'가 와전되어 '족두리'가 되었다. 예식 때 쓰는 화관이 너무 화려해지자 검소한 생활을 위하여 족두리를 장려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결국은 화관과 같이 지나치게 많은 패물을 장식하여 사회적 문제가 되기도 했다. 지금은 화관무족두리니 꼭두각시족두리니 해서 춤출 때나 쓰고 전통혼례식이나 납폐 때 쓰는 정도다. 우리네 여인들의 멋내기는 예뻐보일 때도 있지만 가증스러울 정도로 일상화되어 있다. 가부장제와 일부다처제가 문화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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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도리풀 Asarum sieboldii초목류 wild flower/쥐방울덩굴과 Aristolochiaceae 2008. 4. 14. 10:06
쥐방울덩굴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산지의 나무그늘에서 자란다. 꽃의 모양이 둥근 원통형에 가운데를 비워서 머리 위에 얹는 여자들의 예장 족두리를 닮아 족두리풀로 불리다가 족도리풀로 변했다. 이 족두리는 중요민속자료 제218-19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세신(細辛)이라 하여 발한, 거담, 진통, 진해 등의 효능이 있어 두통, 소화불량 등에 사용한다. 족도리풀 siebold-wildginger. 학명 Asarum sieboldii Miq. 세신, 만주족도리풀, 본초명 금분초(金盆草), 북세신(北細辛), 세신(細辛), 한성세신(漢城細辛). 쥐방울덩굴과의 여러해살이풀. 키는 15~20㎝. 5~6월에 꽃이 피고 8~9월에 열매를 맺는다. 족두리는 옛날 여자들이 결혼할 때 머리에 쓰던 쓰개다. 작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