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꿩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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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꿩나무 Viburnum erosum초목류 wild flower/인동과 Caprifoliaceae 2009. 5. 13. 22:59
덜꿩나무 Erosum Viburnum Leather-leaf viburnum. 탐춘화(探春花), 학명 Viburnum erosum Thunb. 산토끼꽃목 인동과 산분꽃나무속의 낙엽 활엽 관목. 들에 있는 꿩들이 좋아하는 열매를 달고 있다는 뜻으로 들꿩나무로 불리다가 덜꿩나무가 되었다. 높이 2m로 일년생가지는 갈색이다. 잎은 마주나기하며 달걀형이고 뒷면에 별모양 털이 밀생한다. 꽃은 5월에 백색 꽃이 목화 송이처럼 모여 피고 잎이 달린 짧은 가지 끝에 달린다. 열매는 핵과로 달걀형이며 9월 중순 ~ 10월 초에 성숙한다. 백당나무 http://ktk84378837.tistory.com/5671 http://ktk84378837.tistory.com/4182 http://ktk84378837.t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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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당나무 Sargent Viburnum초목류 wild flower/인동과 Caprifoliaceae 2008. 5. 27. 11:36
둘째가 설핏 알려준 적성면 물푸레나무를 찾아 떠났다. 알고보니 평일에는 포사격 훈련으로 민간인 출입이 통제된 사격장이다. 무섭다는 아내를 달래가며 차도 사람도 없는 녹슨 전차와 철조망과 초소와 포탄에 날아간 웅덩이를 보면서 달렸다.. 야, 이런 곳에 사는 야생화를 만난다면 얼마나 좋을까 주위엔 온통 노란 애기똥풀과 하연 찔레곷이다. 한 둘 보이는 민간인들은 나물인지 약초인지를 캐러 나온 노인네들인데 물으니 당연 모르쇠다. 적성면에서 한 번 본 이정표는 4.9km 였으니 이건 아니다 싶어 되돌아나오는데 먼산 오른편 벌거벗은 공제선에 오도커니 홀로 선 꼭 소나무로 보이는 나무가 한 그루 서 있다. 혹여나 해서 찍어가지고 나오다 왼쪽에 허옇게 내다버린 꽃 하나쯤은 찍어가야지 내려보니 백당나무다. 백당나무가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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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꿩나무Erosum Viburnum와 둘째아들초목류 wild flower/인동과 Caprifoliaceae 2008. 5. 6. 17:01
군인 간 둘째로부터 전화가 왔다. 43일만에 들어보는 목소리는 어린 티가 덜 배어났다. 지금은 모르겠는데 신병훈련소에서의 훈련은 좀 빡셌다고 한다. 그 빡셌다는 말이 가슴을 아리게 한다. 첫째는 군산에서 6주만에 정기적으로 휴가를 나왔기에 몰랐던 여린 감정이라고나 할까. 24년 전 내가 가평에 갓 설립된 제3하사관학교에 차출되어 6개월 훈련을 마친 후 면회가 허용되었을 때 아마 살아서 가장 먼 길을 여행하셨을 아버지와 큰고모 두 분이 오셔선 거칠어진 내 손을 보더니 아무런 말도 못하시곤 눈물을 흘리시던 기억이 선연하다. 남들은 육군본부에도 국방부에도 카투사에도 사령부에도 잘 배치되던데 왜 내집 아이들이나 주변 사람들은 모두들 전방부대 근무를 하는 지도 의문이다. 예비군 훈련 첨 나갔을 때 총 구경도 못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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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당나무 열매 Sargent Viburnum초목류 wild flower/인동과 Caprifoliaceae 2007. 8. 25. 23:30
접시꽃을 닮아 접시꽃나무라 불리던 백당나무. 유난히 새하얀 꽃은 어디 가고 가을이 오기도 전에 새빨간 열매가 다닥다닥 반짝일까. 왜 남냨의 식물들은 잎이 두껍고 유난히 반짝일까. 해풍의 위력이 이런 생명력과 아름다움을 만들어 내었을 것이니 고맙기도 하지. 가을처럼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하니 울고 싶을만큼 서럽다. 비슷한 꽃으로는 수국이 있는데 잎이 백당나무처럼 갈라지지 않고 통잎이다. 털이 나지 않은 것은 민백당나무, 꽃잎이 전체가 무성화인 것은 불두화다. 백당나무 열매 Sargent Viburnum. Smooth-cranberrybush viburnum, 접시꽃나무, 천목경화, 청백당나무, 학명 Viburnum sargentii. 산토끼목 산분꽃나무과 산분꽃나무속의 낙엽관목. 하얀 꽃 두름이 마치 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