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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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족산초목류 wild flower/종합세트 synthesis 2019. 6. 9. 17:35
광릉골무꽃 Gwangneung skullcap, Korean skullcap, 숲골무꽃, 학명 Scutellaria insignis Nakai, 꿀풀과 여러해살이풀로 어린순은 식용한다, 광릉에서 처음으로 발견되었다. 무더기로 피어 있기에 일행은 먼저 보내고 혼자서 찍겠다고 어물거리다가 산자락과 임도 사이에 놓인 1미터 높이의 하수도를 헛디뎌 덜커덕 빠지는 바람에 왼무릎, 골반, 거의 다 나아가는 왼발꿈치에 타박을 입어 죽을 지경이다. 엉금엉금 기다시피 걸어 약속 장소인 요산여호정(樂山餘湖亭)에 다달았으나 일행에게는 족저근막염이 도졌는가 보다고 변명을 하면서 점심김밥을 얻어먹자니 모래알을 씹는 것처럼 서걱거린다. https://ktk84378837.tistory.com/8391 산골무꽃 Mountain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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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오신날문화 culture/불교문화 Buddhist culture 2018. 5. 22. 22:49
월리사. 음력 4월8일은 부처님오신날. 예전엔 석가탄신일이라 했는데 '석가(釋迦)'는 고대 인도의 특정 씨족을 지칭하는 것이어서 불교계가 변경을 요구하였고 정부에서 이를 받아들여 2018년부터 공식적으로 부처님 오신 날이 되었다. 부처님 오신 날을 음력 4월8일로 정한 것은 중국의 영향을 받은 북방불교에서 비롯된다. 남방불교에선 음력 4월 15일을 부처님 오신 날로 지내고 있다. 월리사 https://ktk84378837.tistory.com/8228 https://ktk84378837.tistory.com/8508 부처님 오신 날 / 목필균 햇살이 세상을 고르게 밝히듯이 시방 삼세를 두루 살피시는 부처님 생사를 윤회하면서 지은 죄업은 모른 채 제 복만 비는 어리석은 중생들을 위해 룸비니 동산에 탄생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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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불어 좋은 날풍경 landscape 2018. 4. 12. 22:41
회남로 벚꽃놀이에 갔다가 갑자기 Beatles 의 abbey road 가 생각나서 따라쟁이가 되었다. 자동셔터 세팅을 하고 뛰어가기는 했는데 오가는 차량은 많고 멈춰주지는 않고 그저 네 사람 나온 것만도 다행이다 싶었다. 벚꽃터널 / 이문재 멀리서는 그저 보일 따름이다. 하룻밤 새 나타난 하얀 대열이 산등성이에 새 길을 낸 것처럼 보일 뿐이다. 멀리서는 벚꽃터널 하얀 꽃그늘이 보이지 않는다. 꽃그늘이 좋기도 하겠지만 벚꽃터널 안으로 한번 들어가 보라. 거기 또 하나의 터널이 있거니와, 눈보다 두 귀가 훨씬 더 커진다. 온 몸이 귀가 된다. 귀가 된 온 몸은 스웨터와 면바지 속에서 저절로 더워진다. 꿀벌이 벌꿀을 만드는 소리, 수만 마리의 꿀벌이 수억 개 꽃송이에 달라붙어 벌꿀을 만드는 소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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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대청호 Daecheongho Lake 2017. 11. 24. 00:32
테크에 눈발이 떨어질 때만 해도 함박눈에 대한 기대가 있었고 동심이 살아나는 줄 알았다... 고개 숙인 억새밭에도 벌거숭이 나무에도 바람이 몰아치면서 살아나려던 동심은 아쉽게 작별하고 그냥 첫눈의 세계로 빠져든다 시위대 이파리에도 첫눈이 이쁠만큼 가볍게 내렸다 기온변화에 용왕이 놀랐을까 허연 안개를 뿜어올려 세상을 미궁 속으로 빠뜨리려 한다 물속에 잠긴 버들잎은 갑작스레 찾아온 겨울에 당황한듯 사시나무 떨듯 떨고 물안개를 연기로 착각해서일까 놀란 물오리가 어디선가 날아올라 먼길을 떠난다, 오리도 날 줄을 아는구나. 수그령이 눈 무게에 고개를 들지 못하고 허리를 휘였다. 사람만 고개를 빠딱 쳐든다. 가늘고 긴 것은 오래 간다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눈에도 거센 바람에도 추위에도 저리 꼿꼿한 도깨비바늘.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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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 우산속대청호 Daecheongho Lake 2017. 9. 27. 23:37
유홍초. 중학 2학년 사춘기 계집아이처럼 시뻘건 립스틱 두텁게 쳐바른 처연함. 그 이름 새깃유홍초. 수세미외. 눈물 뚝뚝 흘리며 고개 바짝 쳐들고 평화롭게 살자고 시위하는 노란 얼굴. 우중 운무에 이리 빼꼼 저리 빼꼼 숨박꼭질 하겠다는 현암사 부처님의 한가로움. 고만 고만한 것들이 구태여 키재기를 해보겠다고 잘근잘근 고개 쳐든 고마리. 어성초. 호숫가 물고기 여기 다들 모였나 난다 난다 비린내 발밑에서 확 솟구친다. 마디 마디 쇠뜨기. 무슨 한이 많길래 마디 마디마다 눈물 치렁치렁 매달았을까. 밤새 홀랑 비를 맞은 허수개비. 농촌해체되면서 개 한 마리가 지키는구나. 백일홍. 너 국산 맞니? 나비 친구는 구름모자 쓴 할배한테 갔다니? 대청호. 1구간 http://ktk84378837.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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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목 睡蓮目, Nymphaeales초목류 wild flower/피나무과 Tiliaceae 2017. 9. 20. 22:48
목수련 睡蓮目, 라벤더별꽃(Lavender starflower), 크로스베리(Crossberry), 등록명은 오키덴탈리스 장구밤(Grewia occidentalis). 학명은 Grewia occidentalis Linnaeus.. 수련을 닮은 꽃이 피는 나무라서 수련나무, 목수련, 수련목 등으로 불리는 피나무과(아욱과) 장구밤나무속의 낙엽성(혹은 상록성)관목. 남아프리카 원산. 키 3m. 잎은 어긋나기하고 털이 약간 있으며, 염한 자주색 꽃이 1~3송이씩 연중 핀다. 꽃잎 다섯장과 꽃잎 처럼 보이는 꽃받침이 수련처럼 보인다. 열매는 연분홍색이고 식용하거나 술을 담기도 한다. 대청호. 목수련 http://ktk84378837.tistory.com/2110 http://ktk84378837.tistor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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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작보리사초 Chasmanthium latifolium초목류 wild flower/사초과 Cyperaceae 2017. 9. 10. 23:51
대청호. 큰일이다. 오늘은 조회수가 2천에 육박한다. 무엇이 잘못 되었을까. 괜스레 조회수를 공개했나? 납작보리사초 North america wild oats, Spangle grass, Seaoats, 학명 Chasmanthium latifolium. 애기보리사초. 절초(篩草), 낚시귀리. 사초과(莎草科)의 여러해살이풀. 한국(동해안), 일본, 만주 등지에 분포. 높이 30cm. 줄기는 뭉쳐나며, 잎은 선 모양으로 표면이 윤기가 나고 줄기보다 길다. 6∼8월에 꽃줄기가 잎 사이에서 나오고 끝에 누런 갈색을 띤 꽃 이삭이 핀다. 개찌버리사초 http://ktk84378837.tistory.com/204 http://ktk84378837.tistory.com/4760 http://ktk84378837.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