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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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공원 & 출판기념회문화 culture/유교문화 Confucian culture 2020. 12. 8. 21:13
효문화진흥원 앞에는 정철의 훈민가(訓民歌) 시비가 버티고 있다. 16수 연시조 중 2수에 해당한다. 성리학을 국가이념으로 삼던 봉건시대의 삼강오륜(三綱五倫)을 현대적 해석은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가. 부위자강(父爲子綱)과 부자유친(父子有親)의 테두리가 어느만큼 어떻게 변모되어 왔는가. ktk84378837.tistory.com/4449 숙박시설인 효문화마을은 3층에 단체용 11평짜리(6만8천원)와 2층에 가족용 7평짜리(4만2천원) 객실이 있다. 한 번 이용한 경험이 있는데 소박하고 정겹고 깨끗하고 전망이 있어 가성비가 좋다. 강당이며 세미나실도 갖추고 있다. 식사 한끼는 4천원이다. 행정구역이 중구인이면 5천원 할인이 있다. www.djjunggu.go.kr/html/hyo/jangsu/jangsu_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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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 사는 마을 broad-billed roller동물 Animal/조류 鳥類 Birds 2020. 7. 9. 11:06
파랑새 broad-billed roller, 청새, 삼보조(三寶鳥), 학명 Eurystomus orientalis Oriental Dollarbird. 파랑새과. 28~29.5cm. 곤충을 잡아먹고 다른 조류가 만든 둥지를 빼앗아 사는 폭군이다. 그런데 희망의 상징이란다. 전체적으로 청록색이며 머리가 검은색이다. 부리는 붉은색이다. 날 때 첫째날개깃에 흰 반점이 보인다. 비슷한 큰유리새는 반점이 없이 온몸이 푸르고 배가 희다. 도안동. 파랑새 증후군은 현실을 만족스럽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새로운 이상만을 꿈꾸는 증세다. 벨기에의 극작가인 마테를링크의 동화 "파랑새"의 주인공에서 유래되었고, 피터팬 증후군, 모라토리엄 인간과도 공통된 일면이 있다. 파랑새 하면 떠오르는 "새야 새야 파랑새야 / 녹두밭에 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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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무량사에서 신선이 된 김시습(金時習)문화 culture/불교문화 Buddhist culture 2013. 1. 2. 18:37
자화상으로 남아 있는 김시습 영정 김시습의 영정이 안치된 사당 10대에 학업에 전념하고, 20대에 자연을 벗삼아 전국을 떠돌다가, 30대에 고독한 영혼을 정사수도(靜思修道)하더니, 40대에 현실 비판과 저항의 세월을 보내고, 50대에 모든 것을 내려놓고는 무량사에 와서 묶다가 병사하였다. 그의 시신은 다비하여 부도로 남았다. 시비가 입구에 세워져 있다. 2011년 5월 5일 만난 무량사의 전경. 그의 묘와 시비가 근처에 있다. 무량사 일주문. 김시습을 알게된 경위는 교과서에 수록된 그의 작품을 가르치면서였다. 최초의 소설이라 평가받는 『금오신화』는 신화가 아닌 신화인데 만복사저포기(萬福寺樗蒲記), 이생규장전(李生窺墻傳), 취유부벽정기(醉遊浮碧亭記), 남염부주지(南炎浮洲志), 용궁부연록(龍宮赴宴錄) 등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