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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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포 5일장풍경 landscape 2013. 12. 16. 15:08
참 맛깔스웠던 과메기... 과메기는 원래 관목어에서 왔다 하는데 죽어도 청어라는 청어가 원재료이다. 하지만 1960년대 이후 청어의 어획량이 크게 줄면서 지금은 꽁치로 과메기를 만든다. 무정 유정 부부가 가지고 있는 해뜨는마을 아파트. 즐거운사진 팀이 별장 삼아 일 년에 한 번씩 묵기로 강요를 한 덕이다. 관목(貫目) / 김종제 한 사나흘 아홉 용이 놀았다는 구룡포 바닷가로 걸어가서 열 번째 술래가 되는 것도 그런대로 괜찮겠다 깊은 물 속으로 들어가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하고 눈을 떠서 뒤돌아 보면 과메기 덕장에 덜 마른 빨래처럼 걸려있겠다 대나무 창살에 찔려 비명도 못 지르고 허공에 주렁주렁 매달린 생 목숨이 예전에 이쪽 저쪽으로 계급을 갈라놓고 까닭없이 저질렀던 처형의 장면 그대로다 나도 물 밖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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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포 대게 giant snow crab동물 Animal/어패류 魚貝類 fish & shell 2013. 12. 16. 15:05
대게 giant snow crab. 학명 Chionoecetes opilio Fabricius, 1788. 긴집게발게과 대게속의 갑각류. 갑각은 나비 13~15cm, 둥근 삼각형으로 한국에서 나는 게 중 가장 크다. 다리가 길고 몸이 커서 맛이 좋으므로 중요한 수산자원이다. 이마에 솟은 돌기는 넓고 짧으며, 걷는다리의 마디는 납작하다. 일반적으로 수컷이 암컷보다 훨씬 크다. 한류성 게로 30~1,800m 깊이의 진흙 또는 모래바닥에서 산다. 대게 http://ktk84378837.tistory.com/5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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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포 근대문화의 거리문화 culture/역사 전통 history tradition 2013. 12. 16. 14:30
즐사 멤버인 송동훈 님의 공동주택 덕에 구룡포에서 묶다. 9년만에 가보니...구룡포 하면 떠오르는 향토 대표작가 권선희.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 오낙률 구룡포읍 장안리 일본인 가옥거리에 서면 철새는 쫓겨 떠나고 소복하게 남은 빈 둥지가 찾는 이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하네. 선원들의 무사고를 빌었다는 용왕당 뜨락에도 이제는 봄이 왔는데 무심한 돌이끼만 비석에 푸르러 아픈 날의 역사임을 알려 주네 멀리 방파제를 돌아 구룡포항으로 들어오는 고깃배마다 나부끼는 만선의 깃발이 오늘따라 유난히 아름답게 펄럭이네. _오낙률 시집, 《포항12景》(한강출판/2021.11.1) 탁주 / 권선희 제수씨요, 내는 말이시더. 대보 저 짝 끄트머리 골짝 팔남매 오골오골 부잡시럽던 집 막내요. 우리 큰 시야가 내캉 스무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