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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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드라미 Celosia cristata초목류 wild flower/비름과,쇠비름과 Amaranthaceae,Portulacaceae 2024. 10. 6. 22:55
맨드라미 Celosia cristata. 비름과의 한해살이풀. 꽃의 모양이 수탉의 볏과 비슷하여 한자로 계관화(鷄冠花)라고 하는 맨드라미와는 형태가 전혀 다르다. 봉두난발(蓬頭亂髮) 단발 머리가 바람에 날리는 모양이 중국산인지 일본산인지 우리가 만들어낸건지 감이 잡히질 않는다. 한밭수목원. 맨드라미 / 나영채 아침빛에 감긴 꽃밭그 밭머리에 쪼그리고 앉았다색깔놀이 중인 꽃들늦여름, 꽃숭어리 갈피마다 씨앗이 그득하다빛과 바람이 머물다간 자리마다 꼭꼭 박힌 씨앗이젠 발등으로 떨군다 해거름에 배송된 씨앗무더기타오르던 태양과 날아든 벌 나비 품고땅위에 몸을 눕힌다어둠의 땅그 속에서 까맣게 타버린 마음이 발아될 때까지씨앗은 숨을 참는다 푸드덕 여름새가 날자 온몸을 곧추세운 맨드라미한 움큼 씨앗을 흩뿌리고 있다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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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불꽃)맨드라미 Feather cokscomb초목류 wild flower/비름과,쇠비름과 Amaranthaceae,Portulacaceae 2022. 10. 19. 20:45
촛불(불꽃)맨드라미 Feather cokscomb, 비름과 맨드라미속의 일년초. 맨드라미(鷄冠花)의 개량종. 씨를 청상자(靑箱子) 혹은 유관실(類冠實)이라고 하며 주로 피부과·비뇨기 질환을 다스린다. 관상용, 염료로도 쓰인다. 한밭수목원 가을 수목원 / 김완하 사내의 오른손은 여인의 허리를 휘어 감고 사내의 왼손은 그의 허리 아래 와 닿은 여인의 손을 감싸 쥐었다 풀벌레가 울고, 으름덩굴이 팽팽하게 조여드는 한낮 그들의 발자국 소리만 또박또박 징검돌 위를 밟고 갔다 한동안의 침묵이 숲으로 빨려들었다 잠시 멈추었던 풀벌레들 다시 목청을 세워 숲 속을 한껏 돋운다 그때 수세미는 주렁주렁 수직으로 그리움을 매단다 박주가리 열매 속에는 가을볕이 꽉꽉 쟁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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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드라미 Celosia cristata초목류 wild flower/비름과,쇠비름과 Amaranthaceae,Portulacaceae 2014. 10. 24. 15:11
단기맨드라미 cock’s-comb, Celosia cristata. 계두(鷄頭), 계관초(鷄冠草), 단기맨드라미, 긴잎맨드라미, 조선시대 이름으로는 백만월아화(白蔓月阿花), 백만월아비(白蔓月阿比)가 있다. 중심자목 비름과에 속하는 한해살이풀. 인니 아시아 열대 원산. 높이 90cm. 잎 어긋나며 달걀 모양의 댓잎피침형이다. 7~8월에 붉은색, 노란색, 흰색으로 핀다. 씨를 鷄冠子(계관자), 유관실(類冠實)은 凉血(양혈), 지혈, 식중독과 설사를 막아주는 기능을 했다. 맨드라미며 봉선화는 울 밑에서 나야 어울린다. 맨드라미는 닭의 벼슬 같다고 계관화(雞冠花) 참 멋드러진 이름이다. 우리말로 맨드라미는 닭의 볏을 뜻하는 강원도 방언인 '면두'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머리나 정수리의 고어가 맨드라미인데 여기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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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드라미 cock’s-comb초목류 wild flower/비름과,쇠비름과 Amaranthaceae,Portulacaceae 2012. 9. 14. 16:08
맨드라미 cock’s-comb. Celosia cristata, 꽃이 수탉의 벼슬과 같다 하여 계관화(鷄冠花), 계공화(鷄公花), 계두(鷄頭)라고도 한다. 학명 Celosia cristata. 비름과의 한해살이풀. 줄기의 높이는 90cm. 맨드라미라는 이름은 닭의 볏이라는 강원도 방언의 면두에서 유래해 면두리, 맨들로 변했다고 알려져 있다. 꽃의 모양은 닭의 볏을 표상하는데, 닭은 조선시대 학문과 벼슬에 뜻을 둔 선비들에게 입신양명의 상징이었다. 당시 선비들은 닭의 볏을 학문적 성취와 출세에 견주었고, 때로 닭의 볏을 닮은 맨드라미 꽃을 화폭에 옮기었다. 줄기는 곧게 서고 흔히 붉은빛이 돌며 털이 없다. 씨를 청상자(靑箱子) 혹은 유관실(類冠實)이라고 하여 주로 피부과, 비뇨기 질환, 내장출혈, 안과 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