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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풀 Hibiscus manihot초목류 wild flower/아욱과 Malvaceae 2007. 8. 16. 10:56
닥풀 Hibiscus manihot. 황촉규(黃蜀葵)라고도 부르는 중국 원산의 한해살이 풀이다. 이름이 닥풀인 까닭은 한지 만드는데 첨가되는 호료(糊料)로 사용하는 데서 유래한다. 잎은 어긋나며 자루가 길고 엽신(葉身)은 5∼9개로 깊게 갈라진다. 꽃은 8∼9월에 연한 황색으로 피고 중심부는 흑자색이다. 과실은 삭과(蒴果: 여러 개의 씨방이 있는 열매)로 긴 타원형이며, 5개의 뭉툭한 능선에 거친 털이 있다. 황촉규화는 통증 때문에 소변을 잘 못 보는 증세를 치료하고 종기, 악창, 화상에 외용한다, 뿌리인 황촉규근은 임질·, 유즙 분비 부족, 볼거리염, 종기, 이뇨에 효과가 있다. 종자인 황촉규자는 소변을 잘 통하게 하고 유즙 분비를 촉진하며 타박상에 가루를 내어 술에 타서 마신다. 닥풀 http://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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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 Chrysanthemum초목류 wild flower/국화과 chrysanthemum 2007. 8. 14. 14:31
국화 Chrysanthemum. 국화는 노지에서 겨울을 날 수 있는 숙근초. 오상고절(傲霜孤節). 키 30cm ~ 1m. 중국명 국(菊)은 누룩을 뜻하는데 술의 기본이며 맛의 원천이라 하여 아주 귀하게 여겼다. 국화를 황화, 황예라 하듯이 황하(黃河)도 자신들의 피부색이라 하여 신성시했다. 군주를 황제라고 칭했듯이 국화도 꽃의 왕자라는 뜻인 황화라고 하였다. 5~7월에 피는 하국(夏菊), 8월에 피는 8월국, 9~11월에 피는 추국(秋菊) 및 11월 하순부터 12월에 걸쳐 피는 한국(寒菊)이라 한다. 꽃의 지름이 18㎝가 넘는 대국(大菊), 지름이 9~18㎝ 정도인 중국(中菊), 지름이 9㎝가 채 안되는 소국(小菊)이라 한다. 주무숙(周茂叔)은 「애련설(愛蓮說)」에서 “국화지은일자야(菊花之隱逸者也)”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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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튜니아(Petunia)초목류 wild flower/가지과 Solanaceae 2007. 8. 14. 14:31
페튜니아 Petunia. Common Garden Petunia, 가지과 피튜니아속의 한해살이풀. 남미 원산. 키가 15~25cm인 직립종은 여름 화단용으로, 키가 45cm까지 자라는 포복종은 걸어두는 화분이나 창가 화분용으로 적합히다. 색깔은 순백색에서 짙은 심홍색 또는 자주색의 화려한 색까지 다양하다. 반점이나 줄무늬가 나타나기도 한다. 겹꽃 페튜니아는 우장춘 박사의 큰 업적 중에 하나이다. 페튜니아를 일본에서 개량한 사피니아(Surfinia)도 있다.페튜니아 http://ktk84378837.tistory.com/3904 http://ktk84378837.tistory.com/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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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풀 Sagittaria trifolia초목류 wild flower/택사과 Alismataceae 물양귀비과 2007. 8. 14. 14:30
벗풀 씨앗이 어디서 떠내려 왔을까?사실 벗풀인지 보풀인지는 혼란스럽다.잎이 넓어 벗풀로 보일 뿐이다.날아가던 새가 싼 똥에서 나왔을까?제철인 줄 알고 꽃까지 피운 걸 보니 갸륵하기 그지없다.그냥 두면 인부의 손에 의해 뽑혀져 비명횡사할 일이다.뽑혀나가기 전에씨앗이라도 영글면 매년 살아남을 수도 있을 것이다.냄새 나는 하수도 밑에서저렇게 이쁜 꽃이 하얗게 올라올 수 있다는 게 신가하다.수생식물은꽃만 아름답게 피우는 게 아니다.그네의 삶 자체가 물을 정화시키는 일이다.물을 더럽히는 인간이 사라지면 정화식물도 사라질까? 벗풀 Three-leaf arrowhead(화살촉), 학명 Sagittaria trifolia, 수자고(水慈姑), 야자고(野茨菰), 전두초(箭頭草), 택사과 보풀속의 여러해살이 수생식물. 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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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리는 청령포(淸泠浦)문화 culture/역사 전통 history tradition 2007. 8. 14. 14:28
2007 동강사진축제 사진전을 둘러보는 길에 청령포(淸泠浦)에 들렀다.비가 추적추적 내리므로 배가 뜨질 않는다. 노산군(魯山君)으로 강봉된 단종이 이곳에 유배된 것은 1457년(세조 3) 6월이다.권력의 희생양이 된 어린 단종은 이곳을 육지고도(陸地孤島)라 하였다. 얼마 후 단종은 사약을 마시고 이 세상을 하직한다. 권력의 무상함과 비극의서글픔이 빗줄기를 더욱 굵어지게 한다.모시던 임금의 유배길을 호송했던 의금부도사 왕방연이 읊은 시조가 눈물이 되어 떨어진다.천만리(千萬里) 머나먼 길에 고흔 님 여희압고 내 마음 둘데 업셔 냇가의 안쟈시니, 져 믈도 내 안같하여 우러 밤길 녜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