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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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은해사 거조암의 영산전문화 culture/불교문화 Buddhist culture 2018. 6. 16. 23:01
영천 은해사(銀海寺) 거조암(居祖庵)의 영산루 거조암 맞은 편의 요사채. 조사(祖師)가 머물던 거조암(居祖庵)은 꽃대궐이다. 거조사(居祖寺)를 먼저 지었는데 근래에 와서 은해사에 속하는 암자가 되어 거조암이라 부르게 되었다. 거조암 쪽에서 잡은 영산전 영산전(靈山殿)이라 함은 석가모니와 팔상탱화(八相幀畫: 석가모니의 일대기를 여덟 시기로 나누어 그린 탱화)를 봉안한 사찰의 중요 당우 중 하나이다. 팔상전(捌相殿)이라고도 하며 영산(靈山)은 석가모니가 설법했던 영축산(靈鷲山)을 줄인 말이다. 불상의 후불탱화(後佛幀畫)로는 영축산에서의 『법화경』 설법상을 묘사하고 영산회상도(靈山會上圖)를 봉안한다. 은해사 거조암의 영산전(靈山殿)은 고려말 주심포 양식의 형태를 보여주고 있어 부석사의 무량수전과 조사당 및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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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연스님 모신 군위 인각사문화 culture/불교문화 Buddhist culture 2018. 6. 16. 10:17
군위 석굴암을 보고 서둘러 인각사(麟角寺)를 찾았다. 일연스님이 삼국유사(三國遺事, 국보 306호)를 집필한 사찰로 알려져 있다. 는 한국 고대의 신화와 민간설화와 향가 등 불교 관계 기사를 수록, 와 함께 고대문학과 역사 연구에 귀중한 문헌이 된다. 삼국유사 기이제이(奇異第二) 문무왕 법민편을 보면 깜짝 놀랄만한 거대농담이 펼쳐진다. "왕이 처음 즉위한 때는 용삭(龍朔) 신유년(661)이었다. 사비 남쪽바다에서 여자의 시체가 나왔는데 키가 73척이고 발길이가 6척이며 음부의 길이만 3척에 이르렀다. 어떤 사람은 키가 18척이라고도 했다." 1척(尺)은 한 자인데 보통 30cm로 계산한다. 73척이면 21.9m 이고 17척이라 해도 5.1m 거인이다. 한국판 걸리버여행기의 인물인 셈이다. 절은 아담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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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 팔공산 석굴암(石窟庵)문화 culture/불교문화 Buddhist culture 2018. 6. 16. 09:55
예전에 제2석굴암이라 불리던 군위 팔공산 석굴암 아미타여래삼존석굴, 국보 제109호이다. 신라 눌지왕 때 아도화상(阿度和尙)이 정진한 곳이며 문무왕 때 원효대사(元曉, 617~ 686)가 본존불 및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 삼존불을 모셨다. 국보24호인 토함산 석굴암보다 100여년 앞섰으나 늦게 발견된 연유로 석굴암 타이틀을 억울하게 빼앗겨 버렸다. 경북문화재자료 제241호. 이 모전석탑(模塼石塔)의 작자와 유래는 알 수 없으나 신라시대로 추정하고 있다. 1949년 탑신부에 자생한 소나무가 쓰러지면서 탑이 무너져 복원하였다. 분황사 모전석탑(국보30호), 의성 탑리모전석탑(국보77호), 영양 산해리모전석탑(국보187호), 의성 빙산사지오층석탑(보물327호), 구미 낙산리모전석탑(보물469호), 제천 장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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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탑리리 오층석탑문화 culture/불교문화 Buddhist culture 2018. 6. 16. 09:36
의성 금성면 탑리리 5층석탑(義城塔里里五層石塔), 국보77호, 지붕돌의 윗면 6단 아랫면 5단 양식의 전탑과 네 귀퉁이가 살짝 들린 목탑의 수법을 동시에 보여주는 통일신라양식이다. 따라서 이 석탑은 이전에 목탑과 전탑이 존재하였음을 추정하는 유력한 근거로 평가되고 있다. 훼손이 심해 2016년 문화재청의 보수를 진행하였다. 지붕돌의 윗면이 층단을 이루고 있는데, 이것은 전탑의 양식이어서, 이 석탑을 모전석탑(模塼石塔)이라고 부른다. 같은 양식의 분황사 모전석탑은 국보 제30호이다. . 입구에 보이는 송도사진관의 허름한 건물이 역사를 말해준다. 삼층석탑을 이웃하고 있는 탑리제일교회. 의성 산운마을 http://ktk84378837.tistory.com/6379 의성 산수유마을 https://ktk843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