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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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472호 창덕궁 회화나무문화 culture/천연기념물 natural monument 2015. 11. 18. 17:50
창덕궁. 회화나무는 호탕한 모습으로 자유분방하게 자라는 가지가 학자의 기개를 닮았다하여 학자수(學者樹)라 하였다. 궁궐이나 양반집에 심어 걸출한 학자나 인물이 나오기를 바랬던 나무였다. 중국 궁궐건축의 기준이 되는 '주례(周禮)'에 따라 심었다는 회화나무 3그루는 3공(公)의 좌석 표지와 위계로 삼았다. 임금이 특별히 공이 많은 학자나 관리에게 상으로 내리기도 하고, 벼슬에 오른다하여 출세수(出世樹), 부귀영화의 행복을 준다하여 행복수(幸福樹), 양반이 즐겨 심어 양반수(兩班樹), 풍년을 점치고, 정의를 판결하고, 잡귀를 쫓고 기를 북돋아주는 신목(神木)이라고도 하였다. 회화나무 가지가 가늘고 낭창낭창하여 회초리로도 사용하였다. 창덕궁의 회화나무는 수령 300~400년의 노거수로 8그루가 천연기념물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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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194호 창덕궁 향나무문화 culture/천연기념물 natural monument 2015. 11. 18. 11:34
창덕궁(昌德宮) 높이 12미터에 둘레가 6미터나 되고 수령이 750년이나 된 장엄한 모습은 2010년 곤파스 태풍에 부러진 이후 누워있는 모습이다. 살아난 모습이니 불행 중 다행이라 해야 할 지...S라인 몸매를 드러내고 챙있는 모자를 쓴 기괴한 형상이 이채롭다. 아래는 부러지기 전의 모습을 문화재청에서 가져왔다. 창덕궁의 향나무는 나이가 약 750살 정도로 추정되며, 2010년 태풍의 피해로 인해 손상은 되었지만, 뿌리부분 둘레 5.9m이다. 가지는 동서남북으로 1개씩 뻗어나갔는데 남쪽 가지는 잘라졌고, 북쪽 가지는 죽었으며, 동쪽 가지는 꼬불꼬불한 기형으로 자랐다. 나무의 모양은 마치 용(龍)이 하늘을 오르는 모습처럼 생겼다. 창덕궁의 향나무는 오랜 세월동안 조상들의 관심과 보살핌 가운데 살아온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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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471호 창덕궁 뽕나무문화 culture/천연기념물 natural monument 2015. 11. 18. 11:27
창덕궁. 높이 12미터, 둘레 74센티, 수령 400년 정도라니 많이 늙었다같은 연배로 추정되는 뽕나무가 상주(경북도기념물 제1호 뽕나무)에 있다. 뽕나무 열매인 오디를 먹고 나면 소화가 잘 되어 방귀를 뽕 뽕 뀌어대기 때문에 뽕나무가 되었다. 주나라의 공상제도(公桑制度)를 본따 태종때부터 궁궐에 뽕나무를 심었고 양잠을 권하다가, 성종때 와서는 양잠의 신 서릉씨에게 제사를 지내는 친잠례를 행하고 왕비가 양잠을 했다고 한다. 잠(蠶)은 천충(天蟲), 즉 하늘의 벌레이므로 이는 누에가 인간에게 귀한 비단실을 준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또한 누에는 ‘누워있는 벌레’란 말에서 왔다거나, 실을 토하고 움직이는 모양이 마치 바늘로 옷을 누비는 모양과 같다고 해서 처음에는 ‘누베벌레’라고 불리다가 ‘누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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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좀작살나무 Callicarpa dichotoma f,albifructus초목류 wild flower/마편초과 Verbenaceae 2015. 11. 18. 11:23
흰좀작살나무 Callicarpa dichotoma f,albifructus T.yamaz. 마편초과 작살나무속의 낙엽활엽관목 열매가 흰 좀작살나무라는 뜻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창덕궁. 좀작살나무 http://ktk84378837.tistory.com/66 http://ktk84378837.tistory.com/5346 작살나무 http://ktk84378837.tistory.com/4183 http://ktk84378837.tistory.com/8206 http://ktk84378837.tistory.com/1161 흰좀작살나무 Callicarpa dichotoma f,albifructus :: 시사랑꽃사랑 (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