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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 牧丹 Tree Paeony초목류 wild flower/작약과 Paeoniaceae 2021. 10. 9. 20:22
작약인가 싶었더니 목질이므로 목작약인데 가을에 피었으니 즉 秋모란이라. 추사 김정희가 이를 읊었나니 세상이 하 수상한 것은 오래전부터라. 하여 세상이 수상쩍은게 아니고 사람이 편견에 사로잡힌 것이라... 도산서당.
모란 牧丹 Tree Paeony. 화중지왕(花中之王), 목작약(木芍藥), 백화왕(百花王), 부귀화(富貴花), 천향국색(天香國色), 화사부(花師傅). 학명 Paeonia suffruticosa Andrews. 중국 원산. 물레나물목 작약과 작약속의 낙엽관목. 높이 2m. 잎은 크게 3부분으로 나뉘어지고 소엽은 달걀모양이며 흔히 3~5개로 갈라진다. 꽃은 암수한꽃으로, 4 ~ 5월에 피며 10개 정도의 꽃잎이 있고 지름 15cm이상으로 풍성하고 소담한 꽃이 한 송이씩 핀다. 꽃색은 자주색이 보통이나, 개량종에는 짙은 빨강, 분홍, 노랑, 흰빛, 보라 등 다양하며 홑겹 외에 겹꽃도 있다. 꽃잎은 8개 이상이고 결각이 있다. 수술은 많고 암술은 2~6개로서 털이 있다. 골돌과는 털이 빽빽하게 나고 8 ~ 9월에 익는다. 牧丹皮(목단피)는 소염, 진통, 정혈, 고혈압 등에 쓰고 있다.
秋牡丹(추모란) / 金正喜(김정희)
紅紫年年迭變更(홍자년년질변경) : 해마다 홍색 자색 바꿔가며 꽃 피어
牡丹之葉菊之英(모단지엽국지영) : 모란의 잎은 국화의 꽃봉오리와 같도다.
秋來富貴無如汝(추래부귀무여여) : 가을이 되면 부귀가 너 같은 것이 없으니
橫冒東籬處士名(횡모동리처사명) : 동쪽 울타리 처사란 명칭은 걸맞지 않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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