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엉겅퀴 Breea segeta
    초목류 wild flower/국화과 chrysanthemum 2021. 6. 13. 23:08

    피를 엉기게 하는 엉겅퀴 tiger-thistle 학명 Cirsium japonicum,영명 Korean thistle, 한자어 자계채(刺薊菜), 야홍화(野紅花), 가시나물, 항가새.  한자어로 대계(大薊)인데 조선시대 이두명칭은 대거색(大居塞)였. 산우방(山牛旁), 중국명 자(), Cirsium은 정맥 확장이라는 뜻의 그리스어 'Kirsion' 또는 'cirsion'에서 유래되었다. 1690년 조선 사역원(司譯院)에서 간행한 단어집인 '역어유해(譯語類解)'에서는 엉겅퀴를 '엉것귀'라고 했다. 엉것귀는 '피를 엉기게 하는 귀신'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1824년 유희(柳僖)가 편찬한 '물명고(物名攷)'에는 엉것귀가 '엉겅퀴'로 기재되어 있다. 가장자리에 깊이 패여 들어간 거친 톱니와 더불어 가시는 동물로부터 줄기와 잎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양면에 털이 있다. 꽃은 6~8월에 자주색 또는 붉은색으로 핀다. 주로 소화기·운동계 질환과 신진 대사를 다스리며, 본초명 우구자(牛口刺), 호계(虎薊)는 혈증 질환에 효험이 있다. 어린순은 나물로 먹으며, 다 자란 식물은 비만, 고혈압, 출혈, 염증을 치료한다. 갑천.

     

     

     

    엉겅퀴 / 윤후명(1946 ~ )

     

     

    늘 하염없이 걸어오던 그 들길에서

    풀꽃인 엉겅퀴의 가시를 보고 배웠네.

    하염없이 걷는다는 건

    엉겅퀴는 가시로 사랑을 말한다는 것

     

    '초목류 wild flower > 국화과 chrysanthemum' 카테고리의 다른 글

    풍차국화 Stokesia laevis  (0) 2021.06.27
    수줍음 타는 소녀  (0) 2021.06.15
    가는잎금계국 Coreopsis verticillata  (0) 2021.06.10
    오크상추 oak-leaf  (0) 2021.06.10
    물쑥 Artemisia selengensis  (0) 2021.06.03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