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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고나서 더욱 아름다운 동백(冬柏) cam·el·lia
    심상 image 2011. 1. 26. 17:53

    아름답지만 향기가 없다는 동백, 꿀이 많아 동박새를 비롯한 많은 새들이 찾아오는데 향기 없다니 말이 되나! 어찌 되었든 그러한 특징 때문에 서양에서는 사랑 없이 웃음을 파는 화류계 여성을 은유하는 꽃이 되었다.

    베르디(Giuseppe Verdi, 1813~1901)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La Traviata)의 원작은 뒤마가 쓴 소설 《동백꽃 아가씨》였다. 파리의 고급 매춘부인 마리 뒤플레시스를 모델로 하였는바 영국에서 ‘부도덕’하다는 이유로 무대 공연이 거부되었다. ‘버림받은 여자’의 뜻을 가진 라 트라비아타(La Traviata)는 1853년 베네치아 페니체 극장(Teatro La Fenice)에서 초연을 가졌으나 역시 비평가들은 혹독한 비난을 쏟아냈다. 그러나 전 유럽의 관객들은 열광했고, 오늘날까지 사랑받는 베르디의 중기 오페라 3대작 중의 하나가 되었다. https://youtu.be/K0yPKTHkpto 아름답지만 슬픈 사랑의 이야기 라 트라비아타의 간략한 스토리... 

    18세기 말 파리, 순수 청년 알프레도는  '동백꽃을 든 여인'으로 불리던 사교계의 여왕 비올레타와 사랑에 빠진다알프레도는 창부인 비올레타를 안타까워하면서 그녀를 사랑하게 되고,  사랑에 빠진 비올레타는 이전 생활을 청산하고 가난하지만 행복한 동거를 시작한다그러던 어느 날 알프레도의 아버지가 나타나 아들의 장래를 위해서 아들과 헤어져 줄 것을 간곡하게 부탁하고비올레타도 사랑하는 남자의 미래를 망칠 수 없어 결국 알프레도를 떠난다영문도 모른 체 실연하게 된 알프레도는 비올레타가 가난 때문에 자신을 버렸다고 오해하고 비올레타를 미워한다그러다 어느 날, 파리의 한 화려한 파티장에서 둘은 재회했고, 알프레도는 도박으로 딴 돈을 던지며 비올레타를 모욕한다그러나 시간이 지나자 자신이 오해했음을 깨달은 알프레도는 용서를 구하고 마지막 순간에 다시 만나 아름다웠던 지난날을 추억하지만, 폐병을 잃던 비올레타는 결국 숨을 거두고 만다

    동백 http://ktk84378837.tistory.com/926 http://ktk84378837.tistory.com/2480

    http://ktk84378837.tistory.com/4463 http://ktk84378837.tistory.com/923 겹동백 http://ktk84378837.tistory.com/4513

     

     

    동백꽃 / 문혜관

     

     

    지독하게 추운 겨울 어느 날

    눈이 많이 오던 날

     

    어머니께서 기침을 하시더니

    각혈까지 쏟더니

     

    백설 위에

    빨간 꽃, 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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