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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목류 wild flower/종합세트 synthesis 2018. 4. 15. 23:36

    갈색쥐눈물버섯, 갈색먹물버섯, Coprinus micaceus

     

    자두(자도紫桃)나무, 오얏(李)나무, Prunus salicina, Japanese Plum, 장미과

     

    신라 성덕왕 때 소를 몰던 노인이 수로부인에게 바친 헌화가를 생각나게 하는 고촉사 절벽의 진달래

     

    태백에서 처음 발견되어 태백제비꽃, 학명 Viola albida Palib. 영명 Taebaek Violet

     

    잎이 종지를 닮은 종지나물, 미국제비꽃 , 학명 Viola papilionacea Pursh , 영명 meadow-blue-viole

     

    고깔제비꽃, 잎이 말려나오는 모습이 고깔을 연상시킨다. 학명은 Viola rossii, 영명이 ross-violet, 본초명이 자화지정(紫花地丁) 이다.

     

    어떻게 날아왔을까 흰뺨검둥오리 한 마리가 물고기 한 마리도 보이지 않손바닥만한 연못을 맴돈다.

     

    깜짝이야 잦은 봄비로 왕벚은 초라한데 서산 개심사에서나 보던 청벚이 여기 웬 일이야일본에서 산벚을 육종한 것이라고 한다.

     

    개홍벚나무

     

    개복숭아 Prunus davidiana

     

    어제밤 내린 빗방울을 아직 매달고 있는 솔이끼 Polytrichum commune, 영명은 hair cap moss 이다.

     

    약수터.

     

    잎자루와 꽃줄기에 흰색 긴 털이 나서 흰털제비꽃 Viola hirtipes, 다른 이름으로 흰털오랑캐, 광능오랑캐, 솜제비꽃이 있다.

     

    Sanguisorba officinalis 이고 영명이 Burnet-bloodwort 인 오이풀, 상처를 내면 향긋한 오이냄새가 나기에 오이풀이다.

     거치끝에 일액현상으로 인한 수액이 방울방울 맺혀 있는 모습이 귀엽고 이쁘다.

     

    온몸이 털 투성이인 털제비꽃,  학명 

    Viola phalacrocarpa, 영명 Whitefruit Violet, 이명 털오랑캐꽃, 이시도야제비꽃, 이시도야오랑캐꽃, 털씨름꽃

     

    버섯

     

    이 밋밋한 제비는 처음 보는 느낌이 들어 인디카에 동정 의뢰하였더니 학명이 Viola mirabilis인 넓은잎제비꽃이라 하여 설레었다. 

     

    며칠간 행복했는데 꽃을 담아 재 의뢰한 결과 흔하기 이를데 없는 종지나물 즉 미국제비꽃으로 밝혀져 잠시 허탈졌다.

     

    제비꽃 같은데 뭐지? 여기 저기 많기도 하다. 

     

    검은 비늘이 흉칙해 보이는 비늘고사리 Leatherly wood, 학명은 Dryopteris lacera, 다른 이름으로 웅궐근(熊蕨根), 곰고사리가 있.

     

    고깔제비꽃 봐라 절벽을 타는 와일드 보이도 있고 움푹 패인 둥치를 좋아하는 아이도 있다.

     

    매화말발도리는 자기가 바위말발도리인 줄 아는지 바위를 떠나지 못한다.

     

    이 사초의 이름은? 양지사초나 실청사초 쯤으로 짐작이 되는데...

     

    부처님 오신날이 가까운가 보다. 참 멀찍이서 오신다.

     

    홍콩야자 Schefflera arboricola ‘Hong Kong’라 불리는 야자의 꽃을 처음 본다. 말이 야자이지 두릅나뭇과다.

    유리온실 속 베란다에서 키우다 바람을 쐬겠다고 내놓은 모양이다.

     

    라일락도 마찬가지다.

     

    덩굴꽃마리는 우리 아파트 화단에서 솟아난 아이다.

     

    시멘트 담장을 병풍삼은 지칭개.

     

     

    헌화가(獻花歌) / 견우노인

     

     

    紫布岩乎邊希 자줏빛 바위 위에

    執音乎手母牛放敎遣 암소 잡은 손 놓으시고

    吾肹不喩慙肹伊賜等 나를 부끄러워 않으시면

    花肹折叱可獻乎理音如 꽃 꺾어 바치오리다

     

    신라 제33대 성덕왕(聖德王:재위 702737) 때 어느 견우노옹(牽牛老翁)이 지은 4구체(四句體) 향가.

    수로부인이 바닷가 절벽 위에 매달린 철쭉을 보고 탐하자 소를 몰고 지나가던 노인이 이 노래를 부르며 꽃을 꺾어 바쳤다는 이야기가

    삼국유사2 <수로부인조(水路夫人條)>해가(海歌)와 함께 실려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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