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백로 Egretta intermedia

중백로 Egretta intermedia. 황새목 백로과. 여름철새. 크기 약 65.5cm. 전체가 순백색이며 다리는 검은색이지만 부리는 여름철에는 검은색이고 겨울철에는 황색으로 변하며 끝에만 약간 검은색을 띤다. 두각이 눈 뒤로 확장되어 있지 않다. 유등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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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가리 http://ktk84378837.tistory.com/1436 http://ktk84378837.tistory.com/7943

 

쇠백로 - 정선(1676~1759)

 

 

요화백로(蓼花白鷺)  /  이규보(李奎報, 1168~1241)

 

앞 여울에 물고기와 새우가 많아 前灘富魚蝦

마음먹고 물결 갈라 들어왔는데 有意劈波入

사람 보곤 갑자기 놀라 일어나 見人忽驚起

여뀌 언덕 다시금 날아 모였네 蓼岸還飛集

목 빼어 사람 가기 기다리자니 翹頸待人歸

보슬비에 깃털이 모두 젖누나 細雨毛衣濕

마음 온통 고기에만 쏠려 있는데 心猶在灘魚

사람들은 기심(機心) 잊고 서 있다 하네 人道忘機立

 

 

백로  /  임연(臨淵) 이양연(李亮淵) 

 

1. 도롱이 옷 풀빛과 한가진지라 蓑衣混草色(사의혼초색)

백로가 시냇가로 내려앉았네 白鷺下溪止(백로하계지)

놀라서 날아갈까 염려가 되어 或恐驚飛去(혹공경비거)

일어날까 다시금 가만있었지 欲起還不起(욕기환불기)

*蓑;도롱이 사

 

2. 백로는 백사장서 놀아야 하니 白鷺宜白沙(백로의백사)

봄풀 푸른 곳엔 가질 말아라 莫向春草碧(막향춘초벽)

스스로를 드러내려 들면 안 되지 不須自分明(불수자분명)

남들이 알아채기 쉽게 된단다 易爲人所識(역위인소식)

 

3. 문을 들어서려다 되려 나와서 入門還出門(입문환출문)

고개 들어 바쁘게 두리번대네 擧頭忙轉矚(거두망전촉)

남쪽 언덕배기엔 산 살구꽃이 南岸山杏花(남안산행화)

서편 물가엔 대여섯 마리 해오라기가 西洲鷺五六(서주로오륙)

*矚;불 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