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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딸나무 열매 Kousa Dogwood초목류 wild flower/층층나무과 Cornaceae 2016. 9. 17. 22:30
산(山)딸나무 Kousa Dogwood. 사조화(四照花). 학명 Cornus kousa. 층층나무목 층층나무과 층층나무속의 낙엽교목. 키는 10m 가지들이 층을 이루며 달린다. 잎은 마주 나고 4~5쌍의 잎맥이 양쪽으로 나오며, 잎 뒷면에는 털이 밀생한다. 꽃은 6월 무렵 가지 끝에 무리져서 피는데 둥그렇게 만들어진 꽃차례에 4장의 꽃잎처럼 생긴 흰색 포(苞)가 십자 형태로 달려 꽃차례 전체가 마치 한 송이 꽃처럼 보인다. 열매는 10월에 붉게 익는다. 식재한 나무의 열매는 이렇게 많이 열린다. 꽃받침이 씨를 감싸는 과육으로 자라는데, 단맛이 나고 날것으로 먹을 수 있다. 응달에서 잘 자라는 식물이지만, 반그늘 또는 양지바른 곳에서도 자란다. 대청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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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딸나무 - 김승기
하늘마저 타버리는 유월 한낮
북한산을 오른다
예전에 만났던 바위말발도리
오늘도 볼 수 있을까
마음 부풀어
홀로 오르는 길
발밑에선 남산제비꽃이 짙은 잎을 띄우고,
오월 하늘 꽃 자랑하던
팥배나무 노린재나무는 꽃을 지운 채
좌우로 늘어서 있고,
쪽동백도 콩알 같은 열매를
총총히 달고서 반기는데,
그 자리에 있어야 할
바위말발도리는 보이지 않고
덜꿩나무만 휑뎅그렁하게 서 있네
못 보면 또 어떠랴
땀 흘리며 찾아온 욕심인걸
병꽃나무도 마음을 비웠는데,
나도 그리움 비우고
그렇지, 그렇게
유유자적하는 발걸음
그러는 내 모습을 멀리서
산딸나무가 하얗게 웃으며 바라보고 있다
한국의 야생화 시집 (1) [옹이 박힌 얼음 속에서도 꽃은 핀다]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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