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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버무리 Clematis serratifolia초목류 wild flower/미나리아재비과 Ranunculaceae 2016. 7. 5. 23:43
개버무리 Hermitgold Clematis, 거치엽철선연, 투골초, 꽃버무리. 아장채, 콩버무리, 학명 Clematis serratifolia. 미나리아재비과 으아리속의 낙엽 활엽 덩굴성. 크기는 2m 내외이고, 잎은 마주나며 2회 3장씩 갈라지는 겹잎이다. 잎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8-9월에 피며, 잎겨드랑이와 가지 끝에서 3-6개씩 밑을 향해 달리며, 연한 노란색이다. 꽃받침잎은 4장, 꽃잎처럼 보인다. 열매는 수과이며, 깃털 모양의 긴 암술대가 남아 있다. 우리나라 강원도 및 충청북도 이북에 자생한다. 러시아, 일본, 중국에 분포한다. 국내에 분포하는 으아리속 식물들에 비해서 꽃이 노란색이므로 구분된다. 유독식물이지만 어린 잎은 독을 없앤 후 식용한다. 한국 원산. 2008년 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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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버무리 - 김승기
꽃 속에서 노닌다고
희롱이겠느냐
꽃향기를 취했다고
사랑이겠느냐
꽃이 꽃인들 또 어쩌겠느냐
한눈에 반해서 이끌리는 설익은 사랑 아니기에
오래도록 함께하리라는 다짐
겁부터 나는 법이거늘,
좋아하는 마음 있다 해도
손 먼저 내밀 수는 없지 않느냐
고달픈 세상살이
절망이 목구멍까지 차올랐을 때
산으로 들다가 너를 만났다
어울렁더울렁 덩굴지는 세월
서로 다른 얼굴들이 만나서
잘도 어우러지는데
나는 왜 어긋나기만 했을까
어제는 걸어온 시간을 거울에 비춰 보며
오늘은 하루 종일 너의 종소릴 들었다
인생은 비빔밥
이제 너에게 양푼 그릇을 내미노니
여러 가지 나물을 넣고
매콤새콤 맛나게 양념장 비비며
사랑도 미움도
아픔도 눈물도 모두
버무려보자
세상도 우주도 다 같이
별빛처럼 어여쁘게 버무려보자
꽃이 꽃인들 너만한 꽃이 또
어디 있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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