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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삼 Lightyellow Sophora초목류 wild flower/콩과 Leguminosae 2011. 6. 6. 23:01
일명 도둑놈의지팡이.
삼이 지닌 효능을 가지고 쓴 맛을 내는콩과의 여러해살이풀.
뿌리가 제멋대로 생겨 도둑놈의지팡이라는 별명이 있다.
네이버백과에는 다음과 같이 소개되어 있다.
"한자어로는 고골(苦骨), 고직(苦蘵), 교괴(驕槐), 금경(芩莖), 토괴(菟槐), 녹백(祿白),
능낭(陵郎), 백경(白莖), 수괴(水槐), 야괴(野槐), 지괴(地槐), 호마(虎麻) 등 참 많기도 하다.
하초습열로 인한 이질, 대하, 음부소양증, 피부가려움증 등에 사용하며
방광열로 인하여 소변을 잘 못보고 통증이 있을 때 사용한다.
약리효과로는 백혈구감소증 치료 및 항방사능작용, 관상동맥혈류량 증가, 심장근육 강화,
혈당 낮추는 작용, 항종양, 항균, 면역기능 억제작용 등이 보고되었다."
산소 오가다 보이는 이 고삼이 이렇게 돈 덩어리야?
약재로 쓰이는 만큼 향이 좋다.
고삼 http://ktk84378837.tistory.com/735 http://ktk84378837.tistory.com/1387 http://ktk84378837.tistory.com/3040
고삼 / 김종태
먹을 것이 없는데도 웬
배탈이 그리 많았노
기름진 것 못 먹고
맨 푸성귀만 먹어서
배들은 뽈록하고
어쩌다가 먹을 것 생기면
허겁지겁 먹어서 그랬나?
비위생적이었나?
배고팠던 그 시절엔
배탈도많았는데
괭이들고 산으로
휘이휘이 누비던
아버지 손에는 기름한
뿌리가 들려있었는데
나중에 철들고 알고 보니
그것이 도둑놈의 지팡이였다
도둑놈의지팡이를
말려 가루로 내어서
동글동글 콩알 크기로
환을 만들어
배 아프면 열댓알씩
한웅큼 입에 털어 넣고
물 한모금에 꿀떡 삼키면
언제 배가 아팠냐는듯
감쪽같이 나았는데
쓰기는 얼마나 쓴지
고개를 훼훼 젓던
생각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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