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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들빼기 youngia sonchifolia초목류 wild flower/국화과 chrysanthemum 2016. 5. 1. 18:58
고들빼기 youngia sonchifolia. 씬나물. 고도(苦筡) 즉 고독바기에서 고들빼기가 되었다, 소고거(小苦苣), 칠탁연(七托蓮), 활혈초(活血草). 키는 약 20~80㎝. 줄기잎은 달걀꼴로서 밑부분이 넓어져 줄기를 감싸는데 가장자리에 이빨 모양의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5~9월에 두상화가 달리고 노란색이다. 6~7월에 수과가 달려 검게 익는데 갓털은 흰색이다. 생약명 고채(苦菜)는 주로 심장 질환과 열증을 다스리며, 피부 종독에도 효험이 있다. 이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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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들빼기 / 김승기
고들빼기 꽃 피웠다
씀바귀 함께 피었다
집옆 텃밭가에
수북하게 올라오는 새순
뿌리 채 뽑아
식탁에 올리면
입맛 없는 봄철 식욕 돋우는
나물 되고 김치 되는 것을
내 뱃속 부르자고
여러 생명 죽이나 싶어
그냥 두었더니
신이 난 듯
앞 다투어 꽃 피웠다
노랗게 부서지는 햇살 아래서
한나절
꽃을 보고 있으려니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배는 조금 고플지 모르나
화안히 밝아오는 가슴
봄을 건너
저 멀리 어두운 장마철 내내
구석진 마음 귀퉁이까지 밝히는
커다란 등불 하나
내 안에 걸어 두고 지낼 수 있으니
한 생명
꽃 피우게 하는 일
이렇게 아름다운 것을
고들빼기 씀바귀 꽃
눈맞춤 빙긋 웃음 지으며
정말 참 잘했다는 생각을 한다
시집명 : 한국의 야생화 시집 (3) [눈에 들어와 박히면 그게 다 꽃인 것을] /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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