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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잣나무 Pinus koraiensis
    초목류 wild flower/소나무과 Pinaceae 2015. 10. 7. 11:22

     

    장계관광단지.

     

    대청호.

    잣나무 Pinus koraiensis. 기파랑을 떠올리긴 했지만 양주동박사가 해석한 시의 내용과 잘 어울리지 않는다. 가평에라도 가야만 기파랑의 인품에 비유된 잣나무를 볼 수 있으랴? 소나무과의 상록침엽교목. 키 20~30m. 솔잎보다 굵으면서 세모진 바늘잎이 짧은 가지 끝에 5개씩 모여 달린다. 뒷면에 흰색의 기공조선(氣孔條線 : 잎이 숨쉬는 부분)이 있으며 잎 뒤로 흰 선이 있어 희끗희끗해 보인다. 5월에 암수한그루로 단성화가 피는데 붉은색의 수꽃이 5~6개씩 달리고 위쪽에는 자주색의 암꽃이 2~7개씩 달린다.  9월에 길이 12~15cm, 지름 6~8cm의 긴 달걀꼴로 솔방울 같은 구과(毬果)를 맺는데 실편(實片 : 비늘 조각) 속에 박혀 있는 씨를 잣이라 하는데 잣송이 하나에 80~90개의 잣이 들어 있다. 과송(果松)·백자목(白子木)·백목(柏木)·송자송(松子松)·신라송(新羅松)·오수송(五鬚松)·오립송(五粒松)·오엽송(五葉松)·유송(油松)·해송(海松)·홍송(紅松) 등의 이명이 있다. 씨앗은 자양·강장,  간질, 감기, 강장보호, 건비, 고혈압, 골절번통, 관절통, 기관지염, 뇌후종, 변비 등에 효험이 있다.

    장계관광단지 잣나무 http://ktk84378837.tistory.com/6955

     

     

    찬기파랑가  /  충담사

     

    (구름을) 열어 젖히니
    나타난 달이
    흰구름 좇아 (서쪽으로) 떠가는 것이 아닌가?
    새파란 냇물에
    기파랑의 모습이 있어라.(어리도다)
    이로부터 그 맑은 냇물 속 조약돌(하나하나)에
    기파랑이 지니시던 마음 끝을 따르고자
    아아, 잣나무 가지 높아
    서리 모르시올 화랑의 우두머리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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