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지 靈芝 Ganoderma lucidum

 

영지 유균.

 

 

보문산.

영지 靈芝 Ganoderma lucidum. 민주름버섯목 구멍장이버섯과(불노초과)의 한해살이풀. 크기 약 2.5cm ~ 10cm. 자연산 영지의 경우 주름이 30cm, 길이가 20cm를 넘는 것도 있다. 기온이 연중 따뜻한 곳에서는 여러해살이를 하기도 한다. 온대 이북지역에서 자두나무·밤나무, 뽕나무, 너도밤나무, 매화나무 등에 기생한다.

염제(炎帝) 신농(神農)의 어린딸 요희(瑤姬)가 자라서 시집갈 나이가 되었는데 갑자기 요절해 버렸다.  그녀의 시신을 고요산에 묻었는데 요초로 변하였다.[고요지산(姑瑤之山), 여시화위요초(女屍化爲瑤草)]. 선진(先秦) 시대의 서적인 산해경(山海經)에 수록된 이야기란다. 중국 고대 삼황(三皇)의 한 사람인 지황(地皇)의 딸이 죽어 변한 버섯이니 이를 먹으면 승천하여 신선이 될 수밖에 없다. 이런 영지(靈芝)가 자라는 곳이 고산험봉(高山險峰)이라 하였는데 도회지 뒷동산까지 내려와 있으니 대체 어찌된 일인가.

영지 http://ktk84378837.tistory.com/6073 http://ktk84378837.tistory.com/6861

 

영지버섯 / 신순애

 

진시황 한 생애에

요동치던 갈망의 꽃

산울림 정기 좇아

삼신산을 누비던 날

저만치 숨어서 웃던

불그레한 불로초(不老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