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면버섯 Phaeolus schweinitzii

 

 

 

 

해면버섯 Phaeolus schweinitzii (Fr.) Pat. 구멍장이버섯목 잔나비버섯과 해면버섯속. 반원형, 부채형, 콩팥형 또 뿌리와 연결하여 땅위에 발생하면 둥근 잔이나 깔때기 모양이다. 조직은 유연하고 아주 무른 갯솜질로, 건조하면 쉽게 부서지고 관공의 길이는 2~3㎜다.

해면동물(海綿動物)은 8억년전쯤 등장해 동물의 기원이 되는 생명체로서 근육·신경계·소화계·배설계의 분화가 없는 하등동물의 일종이다. 다른 후생동물과 구별하여 스펀지(sponge), 측생동물(側生動物), 갯솜동물이라고도 한다. 측생동물은 후생동물과 달리 세포분화를 볼 수 있으며 조직을 가지고 있지 않다. 이들은 해저에서 생존하는 극소수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다른 물체에 부착하여 공생을 한다. 예를 들어, 주황해변해면류의 몸에는 따개비의 일종이 숨어 살고 있으며, 해변해면류의 몸속에는 갯지렁이류가 산다. 해면은 이들 동물이 먹고 남은 찌꺼기나 배설물, 또는 그 죽은 몸체를 먹이로 삼는다. 석회해면강, 육방해면강, 보통해면강, 골해면강의 4강으로 나뉜다. 자연산 해면은 도자기·보석을 만들거나 그림을 그릴 때, 또는 외과용 약제로서 주로 쓰인다. 상업 가치가 있는 해면은 지중해, 플로리다, 서인도제도, 멕시코, 필리핀 등지에서 많이 채취된다. 우리나라는 제주도에 많이 서식한다. 민물해면과만이 담수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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