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보버섯 Yellow morel

 

 

곰보버섯 Yellow morel. 학명 Morchella esculenta. 곰보버섯과 곰보버섯속에 속하는 버섯. 갓의 색깔은 붉은 기 혹은 하얀 기가 도는 흙색이며, 대 부분은 밝은 상아색에 가깝다.  벌집과 비슷한 형태를 가지고 있다. 봄에 숲 속에서 자생하며, 특유의 풍부한 맛으로 인기가 좋은 식재료이다. 조리할 때에는 어린 버섯을 쓰는데, 과다한 양을 섭취하면 중독의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중국 전통의학에서 소화불량에 곰보버섯을 썼고, 항종양, 급만성 염증 억제성분과 항산화 물질이 들어 있다고 한다. 남간정사에서.

 

Morchella라는 속명(屬名)은 프랑스어 morille 또는 라틴어 mauricula에서 왔는데, 이 말은 북아프리카와 스페인에 정착한 검은 피부를 가진 아랍인들을 가리키는 "작은 무어 인"(little Moor)을 뜻한다고 한다. 결국 곰보버섯의 황갈색 갓을 묘사하는 이름이다. 곰보버섯의 색깔을 가리키는 "거무스름한"이라는 뜻을 가진 이탈리아어의 형용사인 morello라는 말에서 왔다고도 하고, 단순히 "버섯"을 뜻하는 그리스어 morchella에서 왔다고도 한다. 종명(種名) esculenta란 "식용할 수 있는, 먹을 수 있는"이라는 뜻이다.

서양에서는 곰보버섯을 “신들의 음식”(food of gods)이라고 귀하게 여긴다. 프랑스에서는 자동차와 아내를 요청할 수는 있어도 곰보버섯 나는 곳을 물을 수는 없다 할 정도다. 우리나라에서도 송이나 능이가 나는 곳은 자식한테도 안 알려준다고 했던가.  맛은 물론이려니와 현대의학에서 곰보버섯은 항종양 성분과 급만성 염증 및 암종양 성장 억제 성분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

곰보버섯 http://ktk84378837.tistory.com/6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