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총나무 Sambucus williamsii

 

 

 

딱총나무 Korean Elder, 학명 Sambucus williamsii, 고려접골목(高麗接骨木), 줄기는 높이 4-6m다. 새 가지는 녹색, 오래된 줄기에는 코르크가 발달한다. 잎은 마주나며, 작은 잎 5-9장으로 된 깃꼴겹잎이다. 작은 잎은 피침형, 가장자리에 안쪽으로 굽은 톱니가 있다. 잎 앞면은 맥 위에 털이 나고, 뒷면은 전체에 털이 있다. 꽃은 4-5월에 가지 끝의 원추꽃차례에 피며, 노란빛이 도는 녹색이다. 열매는 핵과이며, 7-8월에 붉게 익는다. 생약명 접골목(接骨木)이라 하며  각기, 골절증, 관절염, 근육통, 마비, 사지동통, 소염제, 수종, 신경통 등 주로 운동계, 신경계 질환을 다스린다.

팽총 : 팽나무 열매를 총알로 쓰는 아이들의 장난감 총,팽나무의 열매를 팽이라 함.딱총 : 화약을 종이에 싸서 세게 치면 터지도록 만든 아이들의 장난감 총, 지총, 지딱총.딱총나무를 잘라 가운데를 비워내고 종이를 씹어서 총알처럼 만들어 넣고 쏘면 딱 소리를 내며 나가기 때문에 딱총나무라 하였다.어릴적, 가는 대나무 속에 팽나무 열매를 넣고 같은 굵기의 꼬챙이 끝에 솜뭉치를 감아 왕복운동을 시켜 압축하여 쏘며 놀았던 기억이 어슴푸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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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렁쿠나무 http://ktk84378837.tistory.com/686

 

 

딱총나무   /   신순애

 

 

 

 

나무의 속이 비어

딱총을 만들어서

어린이 국토방위

딱총놀이 시켜보자

속담에 어릴적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더라.

 

샛노란 꽃밥들이

화약차로 둔갑하여

황록색 꽃잎들도

불쏘시개 서두르면

어느덧 새빨강 열매마다

딱총알로 발사된다.

 

총검술 연병장이

산야에 널려있어

정신무장 손길마다

무적으로 가는 병법

명장이 따로 있을까

위계질서 한 마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