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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화임을 보여주는 인동忍冬덩굴 Japanese Honeysuckle초목류 wild flower/인동과 Caprifoliaceae 2012. 6. 13. 09:20
인동덩굴 Japanese Honeysuckle, 겨우살이넌출. 눙박나무, 두개씩 쌍으로 핀다고 하여 이화(二花). 왼쪽으로 감아 나무에 붙으므로 좌전등(左纏藤). 학명 Lonicera japonica. 인동과의 반상록(半常綠) 덩굴성. 인동(忍冬)은 풀의 모양으로 겨울을 나는 데서 찾은 강인을 담은 뜻이다. 금은화(金銀花)라고도 하는데 처음에 은색이었다가 금색으로 변하기 떄문이랍니다. 꽃은 맹장염, 간염, 장염에 사용한다. 잎은 뜨거운 재속에 넣었다가 꺼내 비벼서 종기에 붙이면 속의 독을 빨아낸다. 종기, 화상, 류마티스 등에 사용한다. 인동물에 목욕하며 습창, 관절통, 타박상에 효과가 있다. 《동의보감》에 “오한이 나면서 몸이 붓는 것과 발진이나 혈변에 쓰며 오시(五尸)를 치료한다.” 《조선왕조실록》에 “정조 10년(1785)에 앓아누운 세자에게 인동차를 올려 세자의 피부에 열이 시원하게 식고 반점도 상쾌하게 사라졌다.” 순조 14년(1813)에는 의관이 “다리에 약간 부기가 있는 듯하므로 인동차를 드시게 했다.” 미국에서는 유해식물로 지정되었고 유럽에서는 허니 서클(Honey-suckle)이 되었다.
인동 http://ktk84378837.tistory.com/105 http://ktk84378837.tistory.com/2158 http://ktk84378837.tistory.com/3086
붉은인동덩굴 http://ktk84378837.tistory.com/142
인동덩굴의 꿈 / 정용화
더 많이 보살펴 달라고
하지 않을게요.
더 많이 먹을 것 달라고
보채지 않을게요.
더 밝은 곳으로 보내 달라고
하지도 않을 게요.
다만 혼자서는 힘이 부쳐
기댈 키 큰 나무 한 그루만
곁에 있어 주면
다정하게 같이 살래요.
가끔은
키 작은 나무마저 바짝 엎드려 사는
숲 속의 숨겨진 이야기들을
구연동화처럼
구성지게
들려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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