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시원추리 Dumortier's daylily

 

 

 

각시원추리 Dumortier's daylily. 길초(吉草), 향초(香草), 칠성향(七星香), 꽃대원추리, 가지원추리, 소훤초(小萱草), 각씨넘나물, 학명 Hemerocallis dumortieri. 세상의 근심을 잊게 하는 꽃이라 하여 훤초(萱草) 또는 망우초(忘憂草)라 한다. 훤초>원추리로 음운 변화되었음직 하다. 길이 50cm. 5~6월에 2~3송이의 등황색 꽃이 줄기 끝에 핀다. 수술은 6개인데 꽃덮이 조각보다 짧다. 8~9월에 삭과가 달려 익으면 3각(殼)으로 벌어져 열린다. 덩이뿌리를 훤초근(萱草根)이라 하여 水腫(수종), 배뇨곤란, 淋濁(임탁), 帶下(대하), 황달, 鼻出血(비출혈), 혈변, 崩漏(붕루), 乳癰(유옹-유선염), 石淋(석림-요로결석증)을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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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시원추리 / 유일하

 

 

솔가지 사이사이로

비춰 보이는 네 모습

내 마음 철렁 흔들린다.

 

놀랜 산 까치 마냥

간들거리듯 바라보는 네 모습

세상은 신비스럽게

주홍빛으로 물들어간다

 

예쁜 널 안고 오자니

그 모습 변할 것 같아

마음으로 감싸않으며

사랑으로 채워 가리다.

 

수록시집 풋사랑은 이젠 그만 ( 씨엔씨 )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