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마중 Solanum nigrum

 

 

까마중 Solanum nigrum. black nightshade, Common Nightshade은 크기 20 ~ 90cm 이며 열대 온대 지방의 길가나 밭에 많이 난다. 남미 원산. 열매가 익으면 검고 둥글기 때문에 부르는 이름이다. 아무데서고 잘 자라는데 남쪽 지방으로 갈수록 땅이 비옥하고 바람이 맑고 햇빛이 좋아서 키가 크고 열매도 굵다. 열매가 달짝지근해서 배고프던 시절에 허기를 채워주던 것이라 한다. 봄에 줄기에 난 어린 잎을 나물로 삶아 먹는다. 한방에서는풀 전체를 캐서 말린 것을 용규(龍葵)라 하여 감기, 만성기관지염, 신장염, 고혈압, 황달, 종기, 암 등에 처방한다. 민간에서는 생풀을 짓찧어 병이나 상처 난 곳에 붙이거나, 달여서 환부를 닦아낸다. 미국까마중은 꽃 뒤쪽이 보라색이 돌고 잎도 톱니물결이다.

미국까마중 http://ktk84378837.tistory.com/636 까마중 http://ktk84378837.tistory.com/2952 http://ktk84378837.tistory.com/5338

 

 

까마중 / 신순애 

 

 

 

흑진주 알알마다

골고루 익어갔지

 

달콤한 감칠맛이

포도알의 동생이지

 

온 동네 개구장이들

간식으로 좋아했지

 

입술에 먹물 들어

깜부기 영낙 없지

 

그러건 저러거나

봇물 웃음 나누었지

 

과자가 귀한 시절이라

다음날도 또 갔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