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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에 익숙해진 ...심상 image 2013. 7. 26. 10:49
대청호.
돌의 노래 http://ktk84378837.tistory.com/915 http://ktk84378837.tistory.com/4909
바위 31 / 문효치
내 심장 한 모서리
나무 한 그루 심네
비 그친 저 아득한 거리에서
옮겨온 나무
눈보라가 와서 가지를 흔들 때
혹은 노을 한 보자기 걸쳐 나부낄 때
아픔을 견디며 잎 내고 꽃 피워 올릴 때
못 견디게 보고 싶은 것들
내 심장에 뿌리 깊게 뻗어
나무 한 그루 살고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