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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아리꽃나무 rhodotypos초목류 wild flower/장미과 Rosaceae 2013. 5. 6. 22:15
왜 병아리꽃나무가 되었을까?
병아리라고 하면 떠오르는 노란색 꽃이 아니어서 좀 어리둥절 하지만 그래도 꽃핀 모습이 어린 병아리처럼 귀여워 붙은 것이라는 의견들이 지배적이다. 생각해보면 병아리가 꼭 샛노란 병아리만 있는 것은 아니기는 하다. 이 이외에도 대대추나무, 자미꽃, 이리화, 개함박꽃나무 등 여러 가지 별명들이 있다. 쓰임새로 치면 단연 관상용이다. 꽃이 아름답고, 잎 색도 좋고, 열매도 오래도록 달려 있어 유리한 점이 많다. 특히 공원같은 곳에 모아 심으면 멋지다. 앞서가는 조경수 재배가들은 “전망 있는 우리 꽃나무”라고 하여 재배를 하고 있다. 일부 기록에는 뿌리를 빈혈, 신기능항진 등에 사용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분포 자체가 제한적이어서 아직까지 본격적인 쓰임새가 있는 것 같지는 않다. - 이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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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아리꽃나무 / 성현
오월이 문을 열자
눈이 부실만큼 아픈 햇살이
숲속에서 내려와
병아리꽃나무 가지에
걸터 앉습니다
강 바람에 날아온
아침이슬
구슬로 꿰어 목에 걸고
흰면사포 두른
순백의 병아리 꽃잎
황홀한 빛에 눈이 부셔 볼 수가 없습니다
그때 멀지 않은 곳에
왕버들 가지 숲에서는
숨박꼭질 하던 의지 왕성한
새들의 고백성사가
아름다운 합창으로 퍼지고
병아리꽃 향기에 쐬인
가슴은 이내
맑은 물소리를 내며 쿵쿵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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