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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메오리나무 Montane alder
    초목류 wild flower/자작나무과 Betulaceae 2013. 3. 27. 15:20

     

     

     

     

     

    두메오리나무 Montane alder. 학명 Alnus maximowiczii Callier 참나무목 자작나무과 오리나무속의 낙엽 활엽 소교목. 두메오리나무는 암꽃이 하늘을 향한다. 높이 5-10m, 잎은 어긋나기하며 털이 없고 심장형며 거치가 있으며 측맥은 10-12쌍이다. 꽃은 암수한그루로 4-5월에 황갈색으로 핀다. 암꽃은 3-5개 달린다.

    오리나무 잎은 긴 타원형이고 뒷맥에 털이 있으며, 덤불오리는 잎뒤 맥에 털이 있고,  물갬나무 잎은 원형이며 톱니가 있다. 사방오리는난상 피침형 잎을 가졌다. 설령오리나무 잎은 넓은 달걀모양이고 잎맥에 거친 털이 있다.

     

    오리나무 http://ktk84378837.tistory.com/2454 물오리나무 열매 http://ktk84378837.tistory.com/4393

    사방오리나무 http://ktk84378837.tistory.com/854 두메오리 http://ktk84378837.tistory.com/4509

     

     

    오리나무 / 송유미

     

     

    이 빌딩에는 어두운 숲을 걸어 다니는 오리나무 한 그루 산답니다

      뒤뚱뒤뚱.....뒤뚱뒤뚱....건물 밖으로 한 발자국도 나가 보지 못한 오리 한 마리 삽니다. 五里도 걷지 못해 주저앉는 정박아의 세월이 그려놓은 집 한 채, 노을을 등에 지고 저뭅니다

      넓은 유리창이 *연경의 사막처럼 쓸쓸하다고 편지를 써 보낸 당신이 오늘 내 몸 속에 가시 많은 장미꽃을 꽂아 두고 사라집니다.

      벽 속에 드라이플라워처럼 말라가는 저 시계는 항상 정오의 태양을 향해 돌고, 화분에 옮겨 심은 내 생각 속에는 푸른 은어떼가 삽니다.

      나는 내 영혼을 팔아 한 그릇의 밥을 먹기 위해 손가락 아프게 자판기를 두드립니다. 더러 절망은 술병처럼 깨어져 흩어집니다.

      가끔 연민에 싸여 수족관 속에 그리움을 풀어 놓기도 합니다

      푸른빛이 떠도는 이 관 속에 어둑어둑 길 하나 저뭅니다.

      지하 2층 노래방에서 걸어 올라온 먼지들이 더러 잠시 흥얼대다 사라집니다.

     

      참고사항 : 2006년 심상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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