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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물 먹은 남천(南天) Nandina domestica초목류 wild flower/매자나무과 Berberidaceae 2008. 1. 21. 15:16
중국 남천지방에서 발견되어 남천인 이 나무는 http://cafe.naver.com/rimga.cafe 의 나무그늘님의 해설이 가장 신뢰가 간다.신선이 먹는 식품으로 잎을 쌀에 섞어 먹으면 백발이 검어지고 노인이 젊어지기 때문에 성죽(聖竹)이라 불린다.
그래서 중국에서는 정초에 열매가 달린 남천나무를 사서 사당이나 집을 장식하며 노인에게 선물하기도 한다.
남천가지로 젓가락을 만들어 사용하면 중풍을 예방한다고 믿는다.
일본에서는 남천나무 잎이 해독과 부패방지 작용을 한다고 생각하여 생선회 밑에 무채와 함께 깔거나 집안 경사 때 짓는 팥찰밥 위에 얹어 다른 집에 보내기도 한다.열매는 겨울의 보석이라 할 만큼 영롱한 붉은 색을 자랑한다.
또다른 아름다움은 3월이 되어 다른 나무들의 마른가지에서 파릇파릇한 새싹이 돋아날 때 붉게 물든 남천 잎이다.
꽃은 소박한 흰색으로 6∼7월께 피는데 장마철과 겹치는 경우가 많다.
겨울에도 잎이 푸르고 흰 열매가 달리는 품종도 있다.
질긴 혁질로 끝이 뾰족하고, 열매는 지름 7∼8mm로 구형이다.
붉은 색의 방울 열매가 줄기 끝에 촛불 같은 형태를 이루면서 원추형으로 남천촉(南天燭),
잎이 대나무와 비슷하여 남천죽(南天竹)이라고도 불린다.
열매를 말려 물에 달여 마시면 기관지 질병과 해열에 효과가 있고 잎은 즙을 내어 벌에 쏘인 데 바르면 좋다.
잎과 열매 외에도 가지와 뿌리를 삶으면 누런 색이 나 천연염료로 사용하였고,
가지를 삶은 물은 숙취, 간장질환에 좋으며 최근에는 간암치료에 이용하기도 한다. 귀신을 쫓아낸다는 속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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