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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룩나물 Stellaria alsine초목류 wild flower/석죽과 Caryophyllaceae 2008. 5. 11. 22:51
석죽과의 두해살이풀. 벼룩만큼 작은 잎을 가진 나물에서 유래하는 구황식물이다. sandwort, 벌금자리라, 개미바늘, 애기별꽃, 들별꽃, 벼룩별꽃, 뻘금다지, 불구닥지 같은 방언이 있다. 학명 Stellaria uliginosa Murray, Stellaria alsine , 논둑이나 밭에서 흔히 자란다. 높이 15∼25cm, 어린 순은 나물로 먹는다. 우리말 고어는 국수청이. 중국명으로 雀舌草(que she cao)이며 일본명 노미노후수마(蚤衾, 조금)에 벼룩이 들어가 있다. 생약명은 천봉초(天蓬草)이며 傷風感冒(상풍감모), 이질, 痔漏(치루), 타박상을 치료한다. 벼룩이자리는 꽃잎이 다섯장이다.
개미자리 http://ktk84378837.tistory.com/771 http://ktk84378837.tistory.com/4693 http://ktk84378837.tistory.com/1504벼룩나물 http://ktk84378837.tistory.com/811 http://ktk84378837.tistory.com/3220 벼룩이자리 http://ktk84378837.tistory.com/1548
벼룩나물 꽃 - 이정록
(부제 : 자연의 축복)
가녀린 들꽃이
손백의 청초한
꽃망울을 터트렸다
보일듯 말듯
처연이 봄바람에
파르르 떨고 있는
귀태가 순결한
여인답다
얼르던 시인이
이름을 묻자
"저 벼룩나물 꽃이예요,
한다"
하하하!
"그래 벼룩처럼
적어도 괜찮다
네가 얼마나 순결하고
어여뿐지 넌 모르지?
내눈엔
네가 제일 예쁘단다"
하하하!
시인과 들꽃의
사랑의 언어가 정겹다!
예쁜색 으로
깜싸고 있지 않아서
아마 길손들은
잘 모를것이다
그러나 태양은
따뜻한 햇살을 주고,
아침이슬은
목을 축이게 해주고,
바람은
여린 꽃잎의 볼을 뚝
건드려 잠을 깨워 방긋
미소지게 해주지요.!
너무 작아 길손들
눈의 띠지 않는꽃이라도
시인의 눈엔
소중하고 아름다운 꽃
순백의 천사로 보이니,
시인은 사색길에
오솔길 옆 풀섶에서
순결한 순백의 천사를
만나는 행운을,
소중한 대자연의
축복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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